무게 2/3, 성능 3/4, 가격 1/20, 마카롱 드라이어
호텔마다 드라이어는 다 있죠. 가격과 성능은 호텔비에 정비례하고요. 제일 선호하는 드라이어는 다이슨이지만 요즘은 라이펀 같은 중국 생산 드라이어도 가볍고 잘 나와 괜찮더라고요. 얼마 전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푸퉈에 갔는데 드라이어 보고 놀랐어요.
모양만 보면 다이슨하고 똑같아요.
들어보는 순간, 가볍길래 진짜 다이슨은 아니네 생각했죠. 실제 다이슨 드라이어보다 가벼워요. 조작 방법 똑같고요. 성능이 완전 같을 수는 없죠. 같으면 영국에 있는 다이슨 본사에서 대성통곡을 하겠죠.
바람 세기는 비슷한데 진짜 다이슨 드라이어 바람과 미세한 차이가 느끼지긴 하지만 75% 정도는 나오는 듯해요. 타오바오에서는 마카롱색 드라이어로 잘 팔리더라고요. 색상이 다양하고 예뻐요.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가볍게 편하게 사용하기 좋아요. 도대체 애는 얼마일까 궁금해서 타오바오에서 검색해 보고 살짝 놀랐어요. 100위안 안팎이에요.
그럼 이야기가 달라지죠.
다이슨과 사용방법은 같고 무게는 더 가볍고 사용감에서는 큰 차이 안 나는 데 가격은 1/20 이라니요. 다이슨 드라이어의 자랑인 분당 약 11만 회 회전(110,000 rpm) 도 동일하고요. 직접적인 열풍이 아니라 고속 공기 흐름으로 물기를 밀어내는 방식, 자기 부착식(자석식) 노즐 구조도 동일합니다.
제품 원가도 안 나올 가격에 이런 드라이어를 만들어내는 기술과 제조력이 무섭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네요. 이 가격에 제조비, 물류비, 광고비까지 다 녹아있다는 사실이 현실이라는 거죠.
다이슨 드라이어의 모든 장점을 고스란히 카피할 수 있는 능력
한국 돈 2만 원으로 다이슨 드라이어와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 옆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