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슬 Jun 11. 2024

만족하는 태도

이제 완연한 여름이다. 

낮 기온도 30도를 넘어간다. 

사실 난 더위를 잘 타지 않아서 여름이 그렇게 힘들지 않다.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이 싫다. 

예쁜 여름 원피스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 옷들 입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얼마 전에 옷장 정리해서 옷걸이에 걸린 옷들을 보니 여름이 기대된다. 

엄마는 늘 나에게 돈 벌어서 옷만 샀냐고 구박이다. 

사실 맞는 말이다. 난 돈 벌어서 거의 옷만 산 것 같다. 

엄마는 나의 옷들을 보면 다 구질구질하고 별로라고 한다. 

제대로 된 것 사라고 하지만 난 싸구려라도 내 옷들이 이쁘다. 

난 살아있는 동안 최대한 이쁘게 하고 있고 싶다. 

난 집에 있어도 아무렇게나 있지 않다. 

구질구질한 내가 싫다. 

요즘 최화정 유튜브 자주 보는데… 

좋은 것 예쁜 것 좋아하는 모습에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 많이 했다. 

요즘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 먹고 잘 자려고 노력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보려 한다. 

행복이 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니 작은 것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난 살아있고 이렇게 맛난 것도 먹고 예쁜 옷도 입고 있으니 다 된 것이다. 

난 다 가졌다. 

#만족#여름#원피스#최화정

매거진의 이전글 불안을 다스리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