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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Jun 11. 2024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 타큐멘터리

테드 창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

아름다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망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 아름답지 않은 사람을 무시하거나 멸시 혹시 경멸할 수도 있다. 단순히 아름답다는 이유로 찬양하고 우러러보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할 수도 있다. 이 소설의 설정은 아름다움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기술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을 사람들의 인터뷰 형식으로 말하고 있다. 


얼굴에 흉터가 있는 아이의 부모의 경우는 아이가 자라나기에 모두 아름다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환경을 원한다. 그리하여 아이에 아무런 상처받지 않고 자라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칼리 : 아름다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기능

뇌에서 아름다움을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모든 재학생은 의무적으로 칼리아그노시아(calliagnosia. 실미증. 미美나 선善을 뜻하는 접두사 calli와 실인증失認症[지각 기능이 온전함에도 불구하고 뇌의 통합 기능의 손상으로 인해 시각이나 청각 자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을 의미하는 agnosia를 결합한 조어.)를 채택한다는 부수 조항을 덧붙이는 것입니다.


모든 재학생이 칼리를 사용하는 학교가 등장한다. 

인간의 고전적인 아름다움 기준 : 매끄러운 피부


인간이 전통적으로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들은 매끄러운 피부, 좌우 대칭을 꼽는다. 칼리는 이것에 대한 반응의 결여를 보인다. 

겉모습으로 서로를 판단하지 않는 환경

모두가 칼리를 사용하여 겉모습으로 서로를 판단하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더 내면을 잘 살피게 될까? 내면에 몰입하게 되면 더 진중하고 진지한 만남을 하게 될까?

여성과 아름다움

여성은 아름다움에 대해 남자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가진다. 남성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여성은 게으르다, 자기관리를 안 한다는 둥 더 안 좋은 시선을 보내게 된다.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우리의 반응

칼리를 사용하다가 안 쓰게 되었을 때 아름다움을 보지 않았다가 보게 되었을 때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게 될까? 동공이 열리고 피부의 전기 전도율을 보고 알 수 있다. 

간헐적인 칼리 사용

칼리를 간헐적으로 사용하여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버릴 수 있다. 

아름다움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좋은 점을 잃는 것일 수 있다. 우리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페미니즘과 아름다움

아름다움에서 우리가 감동을 받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페미니즘은 반대하는 성향이 있다. 성적 대상화 논란을 포함하여 더욱 그러하다. 아름다운 여성을 보고 감동받는 것이 여권을 낮추는 것인지는 동의하기 힘들다.

칼리와 사랑

사랑의 감정에서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칼리를 사용하고 안 하고 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 좋은가?

자연 상태 그대로가 좋은지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지 판단하는 것도 방법을 찾는 것도 우리이다. 

아름다움 적절성

아름다움이 상황에 따라 적절함이 다르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존재한다. 

칼리의 장점만 사용

파트타임제로 칼리를 사용하여 장점만 사용할 수 있다. 

아름다움과 유토피아

아름다움이 사라진다고 유토피아가 오지 않는다. 

책 후기


외모, 아름다움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이 참 좋았다. 아름답지 않아서 열심히 산 나로서는 오히려 그게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예쁘지 않으니 공부라도 잘해야 돼... 이러면서 말이다. 


난 아름다움이 좋고 추구하며 보기만 해도 힐링 되고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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