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퐁퐁남’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퐁퐁남의 정의란 과거 문란(?) 하게 연애하던 여자에게 마지막으로 설거지 당한 체
경제적으로 잡혀서 살면서 집안일하는 남자를 말한다.
여기서 설거지란 굉장히 복잡한 이성관계를 지닌 사람, 혹은 문어발식 연애나 다수의 성관계
또는 복잡한 이성관계를 가진, 그야말로 정말 마구잡이식 연애를 즐기던 사람과 결혼하는 행위를 '설거지'로 지칭한다.
인터넷에 ‘나는 퐁퐁남인가?’ 하면서 설문지 리스트가 돌기도 했다.
대체로 경제권이 아내에게 있고 아내는 돈을 펑펑 쓰는데
자신은 용돈이 10만 원만 된다는 이런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난 가끔 자신의 문제를 인터넷에 올려서 답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사연을 많이 읽는다.
글만으로 그 사람의 상황을 전부 알 수 없다.
글쓴이의 입장에서 쓰다 보니 자기 유리한 쪽으로 쓰기 마련이다.
댓글을 보면 퐁퐁남 맞다부터 아내의 씀씀이가 큰 것이 아니라는 등 의견도 분분하다.
전에 성적으로 문란했던 연애 경험이 많았던 그것은 상대방의 선택이고
그런 배우자를 선택한 것도 자기 자신이었다.
후회가 된다면 이혼하면 될 것이고 그리고 이것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이혼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결혼 전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 용돈과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내와 이야기를 통해서 풀면 될 것이다.
괜히 인터넷에 올려봤자 자기 의견에 동조하는 의견을 지지하면서 더 불평불만이 많아질 뿐이다.
글을 올리는 시간에 아내와 이야기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연애를 많이 해 본 사람이 연애 경험 없는 사람을 잘 다루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퐁퐁남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면 그렇게 또 살면 되는 것이다.
왠지 퐁퐁남이 아내에게 불만을 제기해도 아내는 노련하게 잘 처리할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말이다.
#퐁퐁남#아내#남편#대화#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