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것은 쉽지 않다.

by 언더독

며칠 새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그러면 야외 활동을 줄이고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운동하면 된다. 이제 새 해가 시작했기 때문에, 26년의 증시가 시작하는 새로운 분위기에 왕성한 호기심을 보이고 있는 본인이다.


그게 다 돈이기 때문이다. 뭐 다른 이유가 없다.


그러니까 미 증시 살펴보자.




지난해 뉴욕증시에서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주요 지수 구성 종목 중 수익률 최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종목 가운데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인 샌디스크가 559.39%로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한 후 재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36달러였으나 연말 237.88달러까지 폭등했다. 샌디스크의 모기업인 웨스턴디지털은 수익률 289.81%로 2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론(226.80%)과 씨게이트(218.78%)가 뒤를 이었다. 뉴욕증시의 ‘대표지수’로 여겨지는 S&P500지수를 반도체주가 독식한 셈이다.


마이크론은 나스닥100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연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에선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와 KLA가 3위와 6위를, 시스템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과 AMD가 7, 8위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금융업이 중심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서는 중장비 제조사 캐터필러(59.15%)와 골드만삭스(54.36%)가 수익률 1, 2위에 올랐다.


*반도체는 모든 섹터를 통틀어 어닝이 훌륭하다. 기본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인공지능 혁명으로 수요가 폭발했으니 이 통계 결과 또한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일이었다.


AI 소리 나오기 한참 전 예전에는 반도체가 씨클리컬이라는 생각이 주류였다.


(Cyclical : 경기 변동에 따라 매출·이익·주가가 반복적인 상승과 하락을 겪는 산업 또는 자산. / '피터 린치'가 현역 때 이 용어를 자주 사용했었다. 씨클리칼이 있기 때문에 턴어라운드라는 용어도 따라온 것이 아닐까 싶다. 알고 가자. 용어 알아야 들린다.)


지금은 그리고 한동안 앞으로는 늘 필요한 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아직 로보틱스는 제대로 시작도 안 했기 때문이다. 일부 메모리를 제외한다면 계속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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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1일 새해 전망 기사에서 AI 투자 과열이 이미 정점을 찍었다면서 "AI 투자에서 손쉽게 돈을 버는 시기는 지났다"고 지적했다.


FT는 새해 AI 거품이 걷히는 과정에서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가 당황스러운 수준의 손실을 보고, 일부 소규모 기업의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봤다.


다만 AI가 기능·가치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라도 사업을 다각화한 거대 기업들은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10∼15% 주가 하락 수준에서 제한될 수 있다고 FT는 예상했다.


새해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충격, 무역 장벽, 미국 노동시장 약화 등이 꼽혔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하지만 AI 붐이 지속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로 기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과 독일의 재정 부양책 등이 더해지면 글로벌 경기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공감대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매르송하다. 지금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때그때 상황이 닥쳐서 가장 많은 최신 정보를 쥔 채 대처해야 가장 정확한 판단이 될 것이다. 미리 대비하고 미리 속단하는 것이 더 위험하거나 더 멍청한 결정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중간 선거 양상과 결과가 대단히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공화당이 계속 힘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증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GacTPemXIAAQbds.jpg 어째될라나 모르겠다.




국부펀드와 공적 연기금은 총 132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했는데, 이는 지난해 이들 투자액의 48%에 해당한다. 주요 신흥국으로 유입된 자금은 2024년 대비 28% 줄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의 15% 수준이다.


글로벌 SWF의 디에고 로페즈 국장은 보고서에서 투자 대상이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 센터, AI 기업에 집중되면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이 수혜를 입었다면서 “투자 수혜국을 둘러싼 패러다임 전환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흥국, 특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를 패자로 꼽았다.


로페즈 국장은 해당 통계에 국부펀드와 연기금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2조 2000억달러 규모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M7)’ 주식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 같은 미국으로의 자금 이동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서도 미국의 강한 유인력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평했다.


*크게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소식이지만, 객관적인 흐름을 다시금 상기하고 간다. 미국에 반대로 베팅하면 좋을 일보다 안 좋을 일이 더 많을 것이다.


meme-war-103043381-16x9_0.jpg?VersionId=2q2SU7.vH.1MxDVLwn1wsKNtE20dddhc 레딧에 있는 애들, 참 이런 거 잘 만든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자(Visa), 페이팔(PayPal),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AI 에이전트가 주도하는 결제 프로토콜 표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페이팔과 오픈AI의 동맹이다. 양사는 최근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 내에서 대화 중 즉시 결제가 가능한 ‘에이전트 체크아웃 프로토콜(ACP)’을 선보였다.


소비자가 챗봇과 대화하며 상품을 고르면, AI가 결제 프로세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는 복잡한 인증 절차를 단축시켜 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비자는 ‘신뢰된 에이전트 프로토콜(Trusted Agent Protocol)’을 통해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AI 에이전트가 가맹점에 접속할 때, 이것이 단순한 봇(Bot)인지 검증된 결제 대리인인지 식별하는 디지털 서명 기술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 역시 ‘AP2(Agents to Payments)’ 프로토콜을 발표하며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아우르는 AI 결제 표준을 제시, 마스터카드·페이팔 등 주요 파트너사들을 규합하고 있다.


*이게 오픈AI와 기존 금융 회사들에게 어떤 식으로 수익을 주게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부재하다. 그러나 가능성이 되어줄 씨앗은 되어 보인다. 참신하다. 저런 내용이 있다는 것은 알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저게 잘 되면, 그리고 앞으로 저런 것들이 잘되어 십시일반 모이게 되면, 오픈 AI의 정량적 신뢰성(펀더멘탈)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다 할 어닝으로 잡힐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더 지켜볼 생각이다.


단순 어닝만 볼게 아니라 EPS 성장률도 보아야 한다. 좋다고 그냥 사는 게 아니라 더 나은 선택지와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기회비용이 있는 법이다.


시간과 세월은 정말로 소중하다. 가장 유한한 자원이 그것이다.


3721_1095_3953.jpg 살바도르 달리 '기억의 지속'






오늘자 증시 소식은 이 정도이다. 어제에 이어서 '하워드 막스'의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에 체크한 대목을 또 공유하겠다. 평소에 읽는 내용 중에 특별히 와닿는 내용이 있으면 항상 공유한다.


나에게 와닿았으면, 여러분에게도 와닿을 것이다. 그렇게 독자에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하는 생각에서이다.


나라에게 무언가를 바라기 전에,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먼저 고민해 보라는 말을 '존. F. 케네디'가 했었다. 무언가를 받기 위해서는, 그럴만한 자격을 먼저 갖추었는지 확인해 보라는 '찰리 멍거'의 말이 있었다.


배운 대로 행한다.




... 이처럼 어떤 위험에 더 높은 비중을 둘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현재 시장 환경에 어떤 속성이 적합한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2008년 말에서 2009년 초, 큰 돈을 벌기 위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두가지였다. 투자할 돈과 그것을 투자할 용기. 투자자가 이 두가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다음 해에 큰돈을 벌었을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필요하지 않았던 것은 신중함, 보수성, 위험 통제, 절제력, 선택능력, 인내심이었다. 이런 특징들을 많이 가졌을수록 돈을 적게 벌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돈과 용기'가 언제나 성공적인 투자의 확실한 공식이라는 뜻인가? 당연히 아니다. 2007년 초 투자자가 돈과 용기를 갖고 있었다면 세계 금융위기에 엄청난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때는 신중함, 보수성, 위험 통제, 절제력, 선택능력, 인내심이 필요한 때였다.


게다가 2008년 말에서 2009년 초에도 지적인 투자자들은 주의와 절제력을 완전히 버릴 수 없었다. 세계 금융위기가 그렇게 빨리 회복되고 투자자들이 위기의 여파를 비교적 고통스럽지 않게 이겨내리라는 것을 알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 오크트리는 투자를 많이 하긴 했지만 나중에 밝혀진 것처럼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을 중순위채나 부실한 발행인이 발행한 채권보다는 우량한 회사인 우선순위부채(senior debt / 회사 파산 시 보통 채무나 주주지분보다 우선해서 채무 변제 권리를 보장받는 채무증권)에 주력했다.


투자를 흥미롭게 만드는 많은 요소 가운데 하나는 항상 효과가 있는 전술이나 접근법은 없다는 사실이다. 사이클이 움직일 때 정확한 포지셔닝을 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논리적인 판단을 하고 채택한 속성을 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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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투자의 세계에서는 신중함, 보수성, 위험 통제, 절제력, 인내심이 역효과를 줄 때도 있다. 상황 여하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지, 만병통치약 같은 덕목은 없는 것이다.


전문적인 펀드매니저가 모든 경우에 인내하고, 모든 경우에 절제를 하면 회사에서 고과빵점 맞고 해고당하는 것이다. 용감한 남들 실적 낼 때, 저 혼자 실적을 못 내기 때문이다. 좋은 게, 좋은 게 아닐 때가 이런 것이다.


역발상 투자라는 게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다. 이렇기 때문에 나는 대중적인 특성들을 모두 배척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경계하는 편이다. 다시 말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를 일이지 어느 경우나 인내와 절제가 좋기만 하다고 말하는 것에는 어폐가 있다.


아무개가 하는 아무 말에나 끄덕거리지 않는 게,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나 지금 같은 천지개벽의 세상에서는 말이다. 특히나 투자 세계에서는 말이다.




이어서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 매수 직후를 기준했을 때, 각 지수의 수익률이 어떻게 되었는지 정리한 자료이다. 이 표를 스크랩해서 올려 보여주는 이유는, 이런 날이 언젠가는 또 올 것이기 때문에 미리 감을 잡으라는 뜻에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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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저러한 급락장이 연출되더라도 괜찮을 수 있을만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괜찮다'는 것은 성격이 무감각하다는 속 편한 말로 대체되어서는 안 된다. '괜찮다'는 것은 아무 논리 없이 마음으로만 맹신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속 편한 말로 대체되어서는 안 된다.


그럴 만한 가장 논리적인 사유, 확률적인 최적의 판단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그래야 진짜 실전이 닥쳤을 때, 줄행랑치지 않을 수 있는 깜냥이 생기기 때문이다.



Eric Carmen - All by Myself (Audio)

https://www.youtube.com/watch?v=iN9CjAfo5n0&list=RDiN9CjAfo5n0&start_radio=1


< 13차 총회 >

총회 로고.png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6.01.** 주말 중 2h 진행(미정)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6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9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부탁드립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추후 일정 투표 예정)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세제와 모멘텀 기반의 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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