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몇 번의 겨울이 남아있을 것이며, 다른 몇 번의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이 남아있을 것인가.
내 나이가 삼십 대 초반인데, 누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보다는 더 자주 들려오는 것 같다.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기에, 우리는 매 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떠한 성격과 방면인지는 관계가 없지만, 자신만의 색깔로 매 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깝기 때문이다.
직전의 미 증시 살펴보자.
...이날 나스닥지수의 약보합 마감에도 불구하고 주요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 업체들은 일제히 급등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9% 가까이 뛰었고, 미국 메모리 반도체 강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 이상 급등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인텔 역시 6% 넘게 오르며 주당 40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뒀고, AMD도 4.35%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하락 베팅으로 이름을 알린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AI 인프라 투자의 마진 훼손 위험을 경고했으나, 월가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속에 올해도 반도체가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반도체주 전반의 강세로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하루 만에 약 4% 상승했다.
월가 주요 기관들은 연간 전망 보고서에서 2026년에도 기술주 중심의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JP모건 자산운용은 "현시점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혁신 기술에 대한 포트폴리오 노출이 없는 것"이라며 막대한 설비 투자와 이후 실질적 매출 성장이 나타나는 구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랙록투자연구소 역시 "올해 AI가 관세와 전통적인 거시경제 동인을 계속해서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월가 메이저 금융사들을 보면, 저와 같이 내년에도 AI 강세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뉴욕에는 메이저 금융사 말고도, 여러 작은 회사들이 있다. 거기에 있는 시니어들은 약간은 다른 느낌을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 원자재, 에너지를 비롯한 중소형주에 대한 노출을 늘리고 있는 양상들이 많이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이들이 AI 비중을 완전히 철회하는 것은 아니며, 상당 비중 철회하는 것조차 아니다. 다만, 상대적인 차이가 그렇다는 것이다.
양측 모두 내년에 미국에 침체가 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어떤 식으로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몫이다. 그 누구도 거시 경제의 미래를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나는 움직이더라도 신중을 수 차례 기해서 그렇게 할 생각이다. 경험상 그렇게 해도 부족하고 어려운 일이다.
버크셔해서웨이(BRK) 주가가 하락 중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나고 후임자인 그렉 아벨 체재 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버크셔 B주는 전 거래일 대비 0.64%(3.24달러) 하락한 499.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벨' CEO 취임 첫 날인 이날 오전 한 때 버크셔A주는 1.4%까지 밀리기도 했다.
작년 버크셔 주가는 10.9% 상승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인 16.4%에 미치지 못했다.
버핏은 작년 내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어떤 회사보다도 앞으로 100년 뒤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버크셔 주주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버핏의 부재에 불안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아벨은 작년 9월 말 기준 사상 최대인 3816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의 버크셔를 넘겨 받게 됐다. 버핏은 아벨이 자본 배분 결정에 대한 최종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버핏은 버크셔를 지난 1964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복리 수익률 19.9%를 기록하는 복리 성장의 강자로 탈바꿈시켰다. 이는 S&P500지수가 기록한 수익률 10.4%의 약 두 배에 해당하며 누적 수익률은 550만%가 넘는다.
*그는 이제 갔다. 버핏 멍거 듀오는 버크셔 후임자 물색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높은 기준을 두었을 것이다. 앞으로 아벨의 버크셔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주가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잘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크셔는 자기 회사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아래로 내렸다고 판단되면, 자사주 매입을 하는 습관을 보여왔다. 그게 아벨 때에도 이어질 것인지 그리고 그 행위가 시장참여자들에 의해 신빙성이 계속 증명이 되어줄 건지도 관심 있게 볼 대목이라 생각한다.
이 회사는 '가치투자'가 기업화된 회사이고, 많은 가치투자자들, 중소형주 투자자들의 벤치마크라 할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 4분기 인도량에서도 41만 8,227대를 기록해 지난 주 공개했던 시장 예상치 42만2,850대를 하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수치로, 지난 9월 미국의 전기차 세액 공제 중단 이후 수요 절벽이 현실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 자동차 대기업 BYD는 미국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제치고 연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BYD는 지난해 연간 226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8% 성장한 반면, 테슬라는 약 8% 감소한 160만대 판매에 그쳤다.
*'찰리 멍거'가 BYD를 초기에 발견하여 버핏을 설득했었다. 버핏이 하도 말을 안 들어서 그냥 찰리 멍거가 마이웨이로 사버렸다고 하는데, 굉장한 수익을 내고 팔았던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 기억에 '멍거'는 BYD의 CEO를 '헨리 포드'와 '아인슈타인'을 합쳐놓은 사람이라고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테크 섹터에 있어서 중국 기업들을 물로 보면 안 된다. 이렇게 1등이 뒤집히는 결과가 나타나는 분야가 몇 개 있다. 간당간당한 곳도 몇 개 있다. 중국 기업들은 어질어질한 저가 공세로 치고 들어온다. 그렇게 세계 드론 시장을 장악했고, 전기차도 그런 느낌이며, 앞으로 로봇도 그런 결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는 나는 미국에 베팅하려는 편이다.
오늘 주식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다.
나는 종종 죽음에 대해 쓰기도 한다.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내가 고등학생 때, 학교에 남자 영어선생님이 있었다. 아마 그때 그 선생님 나이가 삼십 대 초중반 정도 되었을 것이다. 갓 결혼해서 아직 아이가 없는, 새신랑 선생님이었다.
고3이 되고 수능을 치고 나서, 축구공 같이 차던 친구 놈들이랑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머리를 샛노랗게 염색했던 적이 있었다. 그 상태로 얼마 남지 않은 학교 생활을 즐겼다. 수능 후 평화로움 속의 그 분위기가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게 마지막 학기가 마무리되고, 졸업식까지 몇 개월의 시간차가 있었다.
그때가 집이 제일 어렵고 가장 돈이 궁했던 때라 내 기억에 겨울날 나는 전단지 알바를 하고 있었다. 메가박스 영화관 알바도 했다. 이태리 식당에서 서빙도 했다. 가끔은 공사판 발판을 타고 건물 외벽에 튀긴 페인트 자국을 시너로 닦는 작업도 했었다.(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일인데, 일하러 나온 어린 내가 기특했는지 일부러 그렇게 해서 소장님이 내게 용돈을 계속 쥐어주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러다가 졸업식 되기도 전에 별안간 영어 선생님 장례식이 열려버렸다. 자는 와중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것이었다.
나와 함께 머리가 샛노란 친구들이 교복을 입고 멍하게 그 장례식을 갔던 게 지금도 기억이 난다. 가장 선명한 기억은, 목 놓아 울고 있는 선생님의 젊은 와이프였다. 내가 그 여자 속을 어찌 알 수 있을까. 아직 결혼 생활이 제대로 시작도 되지 못했을 시기였을 것이다.
그 선생님은, 학기가 마치기 전에 나랑 친구들이랑 같이 학교 운동장에서 신나게 공을 찼었다.
내가 무어라 조언을 할 필요도, 그럴 자격도 없을 것 같다. 이건 주식 투자에 관한 게 아니니까.
나는 앞으로도 글을 계속 쓸 예정인데.
중간에 무슨 이유에서든 글을 그만 쓰게 되면, 그것이 죽기 전 최대의 후회가 될 것 같다는 육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쓸 것이다.
여러분 개개인의 삶 속에도, 이러한 사심없이 짜릿한 자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잠시 머물러 우연히 서로 만나고 있는 것 뿐이며, 결국 다 잊혀진다.
Childish Gambino - Redbone HQ
https://www.youtube.com/watch?v=k49I5m1J6Is&list=RDk49I5m1J6Is&start_radio=1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6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9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부탁드립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추후 일정 투표 예정)
입장 코드 :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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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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