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한다. 돈이 힘이다. 힘을 지키는 과정은 단순하다. 쓸데없는 소비를 안 하면 된다. 가계부를 쓰고 통장을 쪼갠다느니의 말들이 많은데, 그런 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돈이 안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건 사람에게 달린 문제이다. 쓰지도 않은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 곳은 없다. 대출을 일으키지 않으면 되고, 차를 몰지 않으면 된다. 필수 소비재 이외에 돈을 안 쓰면 된다.
그러나 힘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사실 검소하게 산다는 건 힘을 지킨다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다. 힘을 최대한 덜 빼앗긴다라고 표현하는 게 보다 알맞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그렇다. 내가 글을 쓰는 이 시점에도, 독자들이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우리의 실물 구매력은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정도는 상쇄시킬 수 있는 '자산 불리기'가 되어야 제대로 지킨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걸 넘어서면 더 좋다.
그래서 투자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 은행 예적금 이자로는 부족해서 그렇다. 이렇게 되는 것이 논리적이다. 혹자들은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이 투자 같은 걸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논리가 안 맞다. 그럴 능력이 안된다는 것을 체면 챙겨서 말하는 것일 뿐이다. 합리적이지 않다. 숫자가 그렇다. 숫자는 체면 따지지 않는다.
투자의 종류는 무엇이 되든 상관없다. 돈만 불면 장땡이다. 본인 성향에 맞다고 생각되는 섹터를 고르면 된다. 가장 보편적으로 하는 것이 부동산과 주식이니 두 개 중에 고른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첨언하자면 코인, NFT, 미술품, 와인 등은 자산을 불리는 데에 크게 적합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나는 이들이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았거나,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의 취미생활 정도라고 보고 있다.
투자 공부하는 것, 실제로 투자하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논리적으로 필요한 일이기에, 고통을 참고 하고 있다. 고통을 감내할 마음이 없으면 논리적으로 필요한 일임에도 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타격을 입는다.
당신은 이제 이 글을 읽었다. 눈뜨고 코베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