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대처법

by 언더독

힘의 본질을 깨닫고 힘을 가지기 위해 밑바닥부터 시작하게 되면, 우울증이 온다. 장담컨대, 누구나 그럴 것이다. 인간이라면 말이다. 이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힘의 본질을 깨닫기 시작하면 일반적인 직장생활을 하지 않게 될 확률이 높다. 호환이 안되기 때문이다. 거기 머무르고 있는 게 역설적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래서 십중팔구 자기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자체적인 힘이 없기 때문에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시중에는 성공자들의 수많은 자기 개발서가 나와있는데, 그런 책들과 영상들은 상업성을 위해 왜곡된 내용들이 많다. 마치 그 사람들이 기술적인 탁월함으로 그 자리까지 간 것처럼 표현되곤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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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의 고초를 겪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3~4번의 굵직한 실패를 경험한다. 그 기간 동안 삶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렸을 것이다. 그게 사실이며, 이들은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 전진했다. 그런 이들 중 하늘의 선택을 받은 자들이 성공자가 되었다고 보아야한다.


그러니까 우울증은 최소 10년 이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내 일을 하는데에 있어 감정을 꽤 잘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매일 글을 써내리기 때문이다. 좋은 글을 쓰는 것이 나의 일이다. 그런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다.


우울증 대처법은 이러하다.


우울증 그리고 우울한 감정들은 절대로 컨트롤될 수 없다. 그러니 그걸 줄여보거나 바꿔보려는 시도는 헛되다. 효용이 없다. 그래서 아예 그런 기분을 무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기분이 울고 떼를 쓰면 그냥 내버려 둬라. 시간이 지나면 제 풀에 지쳐 잠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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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물을 많이 만들어내고자 일에 열중하게 되면, 그 시간 동안 최대한 그런 감정을 잘 무시할 수 있다. 이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었다. 내 직접적인 경험에 의하면 그렇다.(절에 스님들이 왜 소일거리들을 쉬지않고 계속 하는지 생각해보라. 번뇌를 없애는데에는 일이 최고다.)


위로해 주는 에세이를 읽으며 우울한 감정을 컨트롤해보려고 시간낭비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그 시간에 생산물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게 어느모로 보나 논리적이다. 설령 그런 게 잠시 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도, 실제로는 효과가 없는 것이며 오래가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