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70살 부근이 되었을 때, 자산 규모 780 - 2039억 정도를 보유하게끔 목표하고 있다. 저 정도 규모를 개인 단위로 유지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그쯤 되면, 법인의 형태로 자리할 것 같다.
단순히 자산 규모 때문에 저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죽고 나서 2세, 3세들 간의 분쟁과 멍청한 행동을 막기 위함이 더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설계 또한 벤치마크이다. 로스 차일드 가문이 어떤 구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지 찾아보면,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서른인 내가, 주식 투자 이외에 사업적인 방면에서 장기적으로 목표하고 있는 것은.
그로 하여금 돈을 벌기는 벌 것이나, 단순히 돈만 벌려고는 하지 말아 보자는 것이다. 돈만 벌어서 얻을 수 있는 명예에는 한계가 있다. 나는 그 이상의 것을 본다.(채산성이 없는 영리 사업은 영리 사업이라 할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반야심경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몇 가지 내용이 있다. 그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용은 '모든 것은 변한다.'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것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모든 물질적인 세계는 사실 실체가 없다고 말한다. 실체가 없는 것들을 보고 괴로워할 필요도 힘들어할 필요도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이 반야심경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이 말은 자본주의 시스템에 한정해서 바라본다면, 돈을 버는 좋은 방법들도 변한다. 지금이야 누구나 아는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이 있다. 지금이야 누구나 아는 요식업, 건설, 유통, 정비, 서비스 업들이 있다. 지금에 있어서 채산성을 보이는 투자 / 사업 분야들이다.
내 일생에 있어 저러한 기초 판게아가 적어도 1번은 대차게 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내가 할아버지가 되면, 로봇이 내 휠체어를 밀어주지 않을까. 로봇이 내 말동무가 되어주지 않을까. 로봇이 나를 씻겨주지 않을까. 로봇이 내 담뱃불을 붙여주지 않을까. 내가 돈과 쾌락만을 고려 대상으로 보고 인생을 무책임하게 살아서 자식 농사를 잘 못 지으면,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젊은 세대들은, 부모로서 멍청하고 무책임한 삶을 살면, 죽기 몇 년 전부터 플라스틱 쪼가리와 황혼을 보내게 될 것이다.
'워렌 버핏'은 '늙어서도 사랑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계속 사랑받고 있게 되는 삶이 성공한 삶'이라고 말했다.
그 반대는 실패한 삶이겠지.
그러니까 개인 경제 활동에 있어서, 그 질서의 지각변동이 일어난다고 보는 것인데.
이걸 지속적으로 캐치해서, 갈고닦는 것이 내가 잘하는 일이다. 처음에는 스스로의 이윤을 위해서 이렇게 한다. 그리고 스스로의 이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왜냐하면 내 주머니 불리려고 이기적으로 하는 행동이니까. 남 줄 것 아니니까.
내가 부자들에게서 배운 내용 중 하나는.
스스로의 이윤을 위해 했던 행동을 사업화하여, 그것을 타인에게 서비스하면.
역설적이게도 가장 이타적인 사업이 된다는 점이다.
그 사업의 프로토타입이 지금 하고 있는 '경제 총회 & 개별 컨설팅'이다.(어제 했던 대구에서 오신 분 컨설팅의 경우, 기여가 많이 된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 남의 돈 받고 마음이 편하려면, 기여를 많이 해야 한다.)
시간을 두고 발전할 것이다. 왜 발전할 것인고 하면, 내가 그만둘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왜 하고 많은 것 중에, 글 쓰는 일을 선택했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앞으로는 모든 인프라 건설 / 유지 / 보수의 업무들은 기계가 맡게 될 것이다. 소모적인 일들 또한 그렇다. 그러니까 인간들은 그보다 높은 차원의 업무에서만 가치를 발현할 수 있다.
예컨대, 그런 활동을 하는 기계들을 모니터링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업무라던지.(관리자 역할을 말한다.)
같은 인간들의 기본적인 의식주 분야 이외에서 기여를 할 수 있는 일들을 말한다. 기본적인 의식주는 기계들에 의해서 기본 공급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계를 관리하는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지만, 내게는 그럴 능력이 당장은 부재하다. 그래서 더 효율적인 것을 찾아본 것인데, 그것이 후자에 해당한다.
인간의 기본적인 의식주 분야 이외에서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은 단순히 말해 인간을 즐겁게 해주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창조적인 일을 해야 한다. 창조적인 일들에서, 인간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리스트,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베토벤, 쇼팽의 클래식은 그러한 영감을 준다. 반 고흐의 유화도 그렇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가 그렇다. 예이츠의 시가 그렇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그렇다. 불교의 반야심경이 그렇다. 제임스 브라운의 노래와 춤사위가 그렇고, 앵거스 영의 신들린 기타 리프가 그러하다.
내 글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심하게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보면 알겠지만, 나는 이 일에 미쳤다.
나는 내가 20대 초반에 산업 현장에서 비명횡사하지 않은 까닭이 신이 그렇게 허락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신을 추종하는 종교에 관심은 없지만, 신이라는 엇비슷한 존재가 있다고는 믿는다.)
신이 그렇게 허락해 준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이유라는 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뭐라도 기여를 해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살려줬으니, 내가 가진 잔기술로 밥값 하라는 것이다.
그러니 관둘 생각이 없는 것이다. 밥값 하려고.
아마 밥값 안 하고, 술 처먹고 여자 빤스 내릴 생각이나 하고 자빠져 있으면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질 것 같다. 아니면 별안간 차에 치이던지.
다 보고 있을 거니까.
4번 미친놈.
https://www.youtube.com/watch?v=KcluoZYprM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