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자주, 모든 여자를 두고 나쁜 말을 하는 남자들을 볼 수 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왔다.
많은 남성들이 원하는 좋은 여자의 조건 중 가장 선두에 거론될만한 가치라 하면, 자기 남자를 잘 보살피는 것을 든다. 건강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평화로운 휴식처를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다.
그건 여성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고유한 가치이다. 그 말을 순서를 반대로 하여 말하면, 여성이 애를 써서 제공해 준다는 것이 된다.
나는 여자가 아니고 남자이지만, 이 문제에 대해 오래간 생각 해왔다고 했다.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자신이 애를 써 제공한 것이 있다면 자기 남자에게 바라는 것들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 바라는 것이라고 한다면, '남성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고유한 가치'가 되지 않겠나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일종의 등가교환을 생각해본 것이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으니까.
남성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고유한 가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젯거리들로부터 자기 여자를 지켜내는 것이다. 누구든지 동의하겠지만, 세상은 엉망이고 수많은 위험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내가 여자 경험이 많다고는 이야기 못하겠다만, 적은 편이라고도 이야기 못하겠다.
많은 남성들이 여자들을 욕하고 폄하하는 것이 아주 이해가 안 되지는 않는다.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런 말들을 하게 되는지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나는 장사를 하고 투자를 한다. 나는 오로지 나를 위해 일한다. 이 말은, 그 자유와 독립을 지켜내기 위해 반대급부의 무게를 기꺼이 감내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직장인 생활만 해본 이들은 이 반대급부라는 것이 어떤 상시적인 긴장감과 압박감을 주는지 상상해 보기가 어려울 것이다.
처음부터 나 혼자 이런 일들을 처리하려고 하기보다는 같은 길을 먼저 가본, 우러러볼 수 있는 남자 어른들을 답습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게 더 효율적인 방향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는 여정만이 가진 근본적인 속성이 있다. 조직에서 일하는 위치의 속성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정수가 있다.
시스템적으로, 남 탓을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일선에 나 말고는 다른 사람 자체가 존재하지를 않기 때문이다. 일이 잘못되거나 악재가 터지면, 좋든 싫든 그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다. 어떻게 해서든지 수습하여 상황을 정상화시켜 낼 수 있는 사람도 본인이고, 징징거리거나 남 탓을 하며 상황을 더 악화되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도 본인이다.
그래서 장사나 투자를 말아먹고 걸뱅이가 되지 않으려면, 기본적으로 나 같은 사람들은 징징거리거나 남 탓을 해서는 안된다. 아무것도 해결이 안 되고,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 속성을 잘 자각하는 것은 하나의 습관으로 이어진다.
흔히 '억까'라고 말하는, 아무리 억울한 악재가 터지더라도 반드시 어느 정도는 내 과실이 녹아들어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문제를 바라보게 된다.
그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악재를 생산적인 방향으로 틀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 구독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잘 생각해 보면, 여자들도 쓸만한 남자를 다른 여자 경쟁자들에게 빼앗기지 않고 자기가 선점하여 쥐고 가려는 경쟁을 한다. 어떤 면에서 보면, 남자들끼리의 경쟁보다 여자들끼리의 경쟁이 더욱 비인간적이고 잔혹한 속성이 있다.
여자들은 남자들처럼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하지는 않지만, 언어와 비언어 랭귀지로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황폐화시키는 식으로 싸움을 한다. 우리 남자들이 서로 총, 칼로 전쟁을 한다고 치면, 여자들은 서로 생화학무기, 연막탄을 던지면서 전쟁을 한다.
이 말의 요지는 여성들도 유전적 생체 계산기가 우리 남자들만큼이나 예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자신의 몸과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능하게 잘 돌볼 수 있는 남자를 계산하여 줄 세워서 관리하는 것인데, 그네들의 경쟁 과정을 보고 있으면 그쪽 그라운드도 살벌하다는 것이다.
우리 남성들이 뻐꾸기 자식을 놓고 이혼하고 재산 반토막 되서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여성의 단정함, 순수함, 충성도 등을 점검하는 것 또한 유전적 생체 계산기이다. 이것 만큼의 스크리너가 여성들에게도 장착이 돼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남자가 여자를 보는, 여자가 남자를 보는 핀트가 다를 뿐이다. 그 정도는 비슷하다는 점을 말한다. 그러니까 여자들이 남자 줄 세우고 어장 치는 거 가지고 욕하고 자시고 할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두 쪽 다 똑같다. 그 나물 그 밥이다.
그냥 게임의 판때기가 저렇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모든 게 간단해진다.
남자들 그러니까 우리들은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하고, 여자들 그러니까 저쪽 동네 사람들은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저네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논리적인 수순이다.
거기다 대고 남자들이 어떻네 여자들이 어떻네 하는 식으로 접근하면, 어떤 남자도 어떤 여자도 그 사람에게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다. 수요를 신경 쓰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데로만 한 것으로, 결국에는 고객의 수요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저러한 이치를 이십 대 중후반부터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연애가 막을 내리면, 항상 점검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분석했다.
내가 무엇은 잘했고, 무엇은 잘 못했는지. 어떤 점을 더 현명하게 바꿀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하나하나 짚고, 다음에는 그런 바보짓을 하지 않겠다는 기억을 두뇌 속에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심었다.
그 여자가 어떻고 저떻고는 별로 생각을 안 했다.
그게 여자 쪽에 잘못이 없어서 그렇게 했던 것이 아니다. 그쪽에도 과실이 있다. 근데 이미 떠나간 사람이고, 그걸 따지는 것은 나의 이익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그렇게 할수록 더 수준 높은 여자를 만났다. 그렇게 할수록 더 수준 높은 연애를 했다. 그렇게 된 것은 책임소재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나에게 돌리고, 나를 향상하는 데에 에너지를 썼기 때문이다.
이런 다년간의 경험이 나은 결과적인 지금 내 모습은, 만나는 여자가 있고 말고 와는 별개로 내 일에 집중하고 미래의 내 제국을 건설하는데 온 생명력을 갈아 넣는 남자의 모습이 되었다.
나는 올해 서른 하나가 되었고, 이제는 확실히 안다.
같은 여자라도 어떤 남자에게는 정말 못되고 나쁜 행동을 일삼을 수 있는데, 다른 어떤 남자에게는 천사같이 좋은 여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장사와 투자를 하다 보면, 끊임없는 위기와 공격이 들어온다. 때때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때도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피하고 싶어 하는 상황이 생길 때가 있다.
극도의 압박감 /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침착히 그리고 묵묵히 대처해 나가는 모습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일 때 주변에 있던 여자는 피부로 그 남자의 아우라를 느끼게 될 것이다.
저 남자는 어떤 나쁜 상황에서도 대책이 있다는 것을.
그걸 진심으로 느꼈으면 여자가 그 남자에게 절대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다.
그 남자가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라, 자기가 잘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다른 여자들에게 빼앗기지 않고 선점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이를 확언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저렇게 되기 이전의 내 모습과 지금의 차이를 겪어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에게 여자는 '예상치 못한 선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오랜 격언이 사실이라고 쓰고 싶다.
그 선물을 갖겠다고 선물 가게를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건, 그리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능한 남성이 되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그들의 수요에 가장 유사한 방향이다. 그 조건을 맞추고 나서, 더 나은 여자를 고르는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이 훨씬 현명하며 효율적인 전략이다.
그러니 내 글을 보는 후발주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분간 여자에게 신경을 꺼라.
고통을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변태 성향을 가지기를 바란다. '클래식 남성성'이 그런 것이다. 여자들 줄줄이 끼고 다니고 화려하게 사는 것은 클래식 남성성이라기보다는, 마케팅 껍데기라고 보아야 한다.
위험한 일터에서 일을 하다가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기거나 목숨을 잃을 뻔하게 되는 경험도 반드시 나쁜 면만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불합리한 조직의 불합리한 오더를 받고 치욕스럽게 굴복해 보거나, 원치 않게 자기 손에 피를 묻히게 되는 경험도 한 번쯤은 필요하다.
그러한 기억의 강도가 너무 극해서, 습관적인 악몽이나 특정한 PTSD 증상을 가지는 것도 클래식 남성성을 획득하는 면에 있어서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나는 지하에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것들을 내 책임으로 돌리는 습관이 몸에 배었으므로, 저런 곳들에서 발생한 정신 후유증을 평탄히 조정하기 위해 끊임없는 신체 단련을 해왔다. 이는 탄탄한 신체와 건재한 아우라를 형성하게 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남성의 XY 염색체는 탐험과 사냥 그리고 개척을 위해 존재해 왔다.
수준이 낮은 여자들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술 먹으면서 여자 욕하려고 박혀있는 염색체가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는 클래식에 맞추어, 무엇을 하든 고통스러운 한계를 향해 뻗어가야 한다.
Happy nation
https://www.youtube.com/watch?v=56be1Zk_qCg
<7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주말 중 2h(미정)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3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5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바랍니다.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면 일정 빠르게 잡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