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생을 살 순 없으니까.

by 언더독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나, 조정장이 왔다고 여기는 것이 좋다.


조정장에 대한 언급은 내 컨설팅 고객들에게는 이미 작년 10월부터 이야기했던 내용이다. 그리고 나는 오히려 좋다. 내 투자 그릇이 얼마만큼 커졌는지 테스트해 볼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쉬지 않았다. 1시간 전의 나보다 1시간 후의 내가 더 강해지도록, 시간 아쉬워하며 살았다. 남들은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지만, 나는 시간 그리고 분초단위로 삶을 산다.


몇 영업일 째 시장은 흘러내리고 있지만, 별 감흥 없다.


얼마든지 해야 할 일들을 계속해서 해 낼 수 있다. 왜냐하면 이보다 더한 일들도 겪었고, 내게 주어진 일들은 반드시 처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가 그리는 나의 미래상을 써본다. 그 내용이 후발주자들에게 좋은 청사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혼란스러운 느낌을 지니고 사는 2030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그런 확신을 가지고 산다.


나는 남자이다. 그러니 이 이야기는 남자들을 대상 한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남자는 여자 이야기하면 바보 같아지고, 여자가 남자 이야기하면 바보 같아진다. 자기가 실제로 겪어본 것들만 가지고 말하는 게 설득력 있다.


그러나 오늘의 글은 여자도 읽어볼 법하다. 이게 착한 남자의 청사진은 아닐 테지만, 여자들이 존경할 수 있는 남성상이 되기는 할 것이다.


나는 여자들의 상향혼 본능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능일 뿐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그것을 바라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저런 남성상의 수요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수요가 마음에 안들면, 안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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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는 내 미래상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초월자'이다.


'초월자'는 모든 1차원 적인 신체, 정신 쾌락 또는 고통에 대해 초월한 존재이다. 다만, 보다 영혼에 근접한 쾌락만을 바란다.


이걸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끊임없이 정복하여 영토를 확장하고 그곳의 통치권을 가지는 발전감을 누리는 것이다.


이미 나는 1차원적인 쾌락이나 고통에 대해서는 초월했다. 놀고먹는 것에 대해 수요가 없다. 지금 당장도 나는 끊임없이 정복하고 확장하고 싶을 뿐이다.


난 전쟁을 원하고, 고통을 원하고, 어려움을 원하며, 스트레스를 원하며, 압박감을 원하며, 싸움을 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글을 쓰고 있지 않은가.)


거의 모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될 것이다.


잘 설명해 주겠다.





여러분은 연령대별 남성들을, 따로 신경을 써서 관찰해 본 적이 있는가.


대다수의 남자들은 20대 초반까지는 사고뭉치에 가깝다. 대다수의 남자들은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자신감을 잃고 모종의 우울감과 위축감에 쓸려 내려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30대가 되면 혼란스러워하며 40대가 되면 불안해한다. 50대가 되면 자신감을 크게 상실한다.


내가 지금껏 발전시켜 온 철학에 기반하면, 사람에게는 삼위일체가 있다. 신체, 정신 그리고 영혼이 있다. 이들은 신체와 정신은 어찌저찌 60%-70% 기능을 유지보수를 한 셈이나, 영혼의 경우 폐차 직전의 수준까지 방치했음에도 끝내 외면한다.


남자의 영혼은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다. 다만 그것을 적극적으로 우리의 정신이나 신체에 티를 내지는 않는다. 강제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평생 어쩌면 사후에도 저만의 의중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나는 사색하는 시간이 많다.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영혼을 압도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다.


남성의 영혼이 가지고 있는 의중은 'Being Respected'이다. 'Happy', 'Pleasure', 'Ease', 'Comfort', 'Fun' 따위의 것들이 아니다.


후자는 여자나 아이들이 추구해야 할 또는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남성의 영혼은 자신이 타인들에게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 큰 상실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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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자발적인 존경심이라는 것은 강제할 수 없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자발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떤 타인을 존경하는가.


어떤 사람이 운이 너무 좋아서 로또 당첨되어 부자가 되면, 그는 그가 가진 부에 대한 존경심을 받지 못한다. 이게 이렇게 되는 이유가 있다.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사기를 치거나 도둑질을 해서 부자가 되면, 그는 그가 가진 부에 대한 존경심을 받지 못한다. 이게 이렇게 되는 이유가 있다.


어떤 사람이 여자와 아이들을 억압하고 이용해서 부자가 되면, 그는 그가 가진 부에 대한 존경심을 받지 못한다. 이게 이렇게 되는 이유가 있다.


인간은 다른 누군가가 엄청난 고통과 두려움을 비롯한 대가를 자발적으로 감내하고 난 뒤, 유의미한 생산성을 표출할 때에만 자발적인 존경심이 일어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남자의 영혼은 타인의 존경을 원한다. 타인의 존경을 사려면, 자발적으로 명백한 대가를 감내해야 한다. 명백한 대가라는 것은 고통과 두려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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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어떤 남자가 있고.


그 남자의 곁에 큰 고통이나 큰 두려움 그리고 그에 파생되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소들이 신의 저주처럼 달라 붙어 있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는 자기 영혼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여행을 좇고 여자를 찾아다니고 음식을 좇고 명품 매장을 기웃거리며 새로운 자동차를 찾는, 그런 것들로 비롯하여.


얼굴에 어딘가 헛돌고 있는 웃음끼가 보이며, 아우라가 가볍고 빈 수레 같은 남자들은.


자신의 영혼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보아야 한다.


이런 단순 쾌락의 관성은 남자 영혼을 세월이 갈수록 구렁텅이 깊게 추락하도록 만들 것이다.


이미 많은 앞선 인생들이 그를 증명하고 있다. 대다수가 주의 깊게 보지 않아서 모를 뿐이지.


남자가 짊어지고 있는 문제들의 사이즈에 따라, 그의 가치가 결정된다는 서양의 속담이 있다.


%EB%AC%B8%EC%8B%A0%EB%8F%BC%EC%A7%80%EA%B5%AD%EB%B0%A5.jpg?type=w800 이걸 Respect 할 마음이 드는가.




중국의 오랜 문화에서 음과 양의 개념을 탄생시킨 이유가 있다. 음과 양, 좋은 것과 나쁜 것은 공존해야만 좋은 것이 좋은 것이 되며, 나쁜 것이 나쁜 것이 된다. 절대계를 논할 수 없는 속세이기에,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상대계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즉슨 고통과 두려움이 있어야만, 타인의 존경심을 득할 수 있게 된다.


불타고 무너지고 있는 건물 속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가는 소방관은 고통과 두려움을 감내한다. 꼭 돈을 많이 벌지 않더라도, 이를 통해 타인들은 그들을 존경한다.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용감히 따라 내려간 아저씨는 고통과 두려움을 감내한다. 이를 통해 타인들을 그들을 존경한다.


자신의 피곤함, 고통, 두려움, 압박감, 스트레스, 고독을 감내하고 끊임없이 돈을 벌고 상황을 이전보다 낫게 만들어 자신의 여자와 아이를 성실히 돌보는 남자는 고통과 두려움을 감내한 것이다. 이를 통해 여자와 아이는 남편이자 아버지를 존경한다. (단, 여자도 여자 나름이기에 충분한 평가를 요한다. 나는 이게 주식보다 더욱 쉽지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피곤함, 고통, 두려움, 압박감, 스트레스, 고독을 감내하고 끊임없이 돈을 벌고 상황을 이전보다 낫게 만들어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돕고 지켜내는 남자는 고통과 두려움을 감내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그의 사람들은 그를 존경한다.


저게 스케일이 커지면 평판 좋은 이장, 군수, 시장,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주변의 세상을 이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존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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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향이 남자가 영혼을 인지하는 방향이다.


그래서 나는 죽거나 치매가 걸릴 때까지 계속해서 고통을 끌어안기를 원한다. 계속해서 차갑고 불편하고 더럽고 위험하며 불안하게 만드는 무엇인가에 자발적으로 노출되기를 원한다.


그게 있어야만, 내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초월자의 능력을 내 아들에게 전수해서, 그 역시 자신의 여자와 공동체를 유능하게 돌보아 가정과 세상의 존경을 얻고.


내 사후에 나를 끝내주는 아버지였다고 회상케 만드는 것이.


그리고 대대손손 그렇게 되도록, 이 강력한 속성을 속세의 차원을 통해 영구토록 이르게 하는 것이.


내 미래상의 궁극이다.


그리하여 나로 인해 내 사람들은 안전하고 풍요로울 것이며, 핏줄은 부강하며 위대해질 것이다.



Cat Stevens - Father and Son

https://www.youtube.com/watch?v=1GbY2xI8ikA



<8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주말 중 2h(미정)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38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5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바랍니다.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면 일정 빠르게 잡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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