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2025년 2월 5일∼3월 4일, 출처: 한국예탁결제원 및 증권사
가장 최근 한 달간, 최하위의 실적을 기록한 ETF는 '2배 이더리움 ETF'이다. - 47.88%를 기록했다.
팔란티어, 알파벳, QQQ 정도가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20% 정도를 기록했다.
보면, 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한 ETF들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많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보다 더 궁금한 것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글 쓰는 너는 수익률 어떻게 되고 있냐.
저 표는 3월 4일까지의 기록이고, 지금은 3월 9일이다. 추가적인 몇 영업일 동안에도 미국장은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락했다.
나는 지금도 계좌 통합 양전 상태이다. 음전이 되지도 않았다. 시장은 한두 달 내리 털렸음에도.
그러니까 며칠 전 글에서 말했듯이, 타란티노 영화 보면서 궁둥이나 긁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세상에 우연이 있다고 믿는가.
나는 없다고 믿는다.
만약 내가 오늘 인도를 잘 걷고 있다가 별안간 노땅이 어버버 모는 자동차가 나를 덮치더라도, 어느 정도 나의 과실도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뉴스에서 저런 사건이 전에 일어났다는 것을 전에 알고 있음에도 신경 쓰면서 걷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인도를 걷더라도 전봇대나 가로수를 끼고 걷는 편이고, 통유리 카페가 있으면 가장 안쪽 구석자리에서 대로변이 보이는 시야를 가지고 앉는 편이다.
그렇게 하면 엑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려 엉뚱한 페달을 밟은 노땅이 경찰에게 급발진이라 잡아뗀들, 나는 돌진하는 차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으면, 코찔찔이 애들도 한 두 명 구할 수 있겠지.(여자들 중에 페미니스트, 극 좌파들은 구해줘도 성추행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애들을 구할 거다. 얼굴에 '나 심하게 왼쪽이올시다.'라고 쓰여있지 않으니 알 수가 없자네.)
매사 마찬가지이다. 주식도 그러하다. 11년 차인 내가 겪어온 경험, 데이터, 지식, 육감 등의 아웃풋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시장이 상을 주든 똥을 주든 묵묵히 긴 시간 홀로 견뎌왔고 그래서 우연은 없는 것이다.
대책 없이 녹아내리는 계좌는, 대책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매수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업보가 되어 돌아오는 결과이다.
나는 인간이 물리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최소 1개월 이상 심사숙고 한 다음 매수한다.
오늘은 인간이 물리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에 대하여 쓰려고 한다. 읽는 이에게 이익이 될 것 같다.
핵심은 일을 저지르기 전에 앞서 설계하는 것에 있다.
단기적인 수익률은 설계할 수 없다. 이것은 주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수익률은 꽤 근사하게 설계 가능하다.
단기적인 하락률은 설계할 수 없다. 이것은 주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최대 하락폭은 꽤 근사하게 설계 가능하다.
그래서 장기적인 상하한선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설계를 하고 들어가면, 변동성에 수긍할 수 있게 된다. 멘탈이 강해서 강해지는 게 아니라,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얼추 괜찮게 되는 원리라고 하면 적당하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백테스트를 해보는 것이다. 지난 히스토리를 숫자와 데이터로 정리해보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미래를 예지 하는 것은 아이작 뉴턴도 못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것이 개인투자자가 해볼 수 있는 최대의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CHATGPT가 상용화되지 않았을 때는 저러한 상 하한선에 대한 히스토리를 일일이 차트를 봐가며 추려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냥 물어보면 끝난다. 좋은 세상이다. 정석이 더 쉬운 정석이 되었다.
과정을 예시로 보여주겠다. 시나리오는 두 개다. '하남자 시나리오' & '상남자 시나리오'
'하남자 시나리오'
로드맵 다 나왔다.
'SPY or VOO 70%' + 'M7 적당히 쓰까서 15%' + '석유, 가스, 광물, 농수산 시총 큰 기업 쓰까서 10%' + '로션 휴지 세제 수건 그런 거 만드는 회사 시총 큰 기업 쓰까서 5%'
그리고 절에 가서 천 원짜리 몇 개 집어넣고 주말마다 부처한테 기도나 해라. 약수나 몇 모금하고. 절에 금붕어 밥이나 좀 주고. 스님들 좋아라 한다.
그러고 살면, 웬만큼 바보짓 안 하면 중년에 편하게 산다.
'하남자 시나리오'는 이렇게 성불하는 것이다.
쉽다. 누구나 사회생활 하면서 더러운 물 마셔본 사람이면, 저 정도 하락폭은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만구 내 생각이다. 안 되는 사람들도 널린 게 사실이다.)
'상남자 시나리오'
최대 하락폭 50%는 초심자가 견디기 어렵다. 여러분이 주식 계좌에 1억을 놓고, 5000만 원이 6개월 이상 평가액에서 증발한다고 여겨보면 어떠한가. 병원 가서 신경 안정제 맞고 하루종일 잠들고 싶을 것이다.
할 거면, 하남자 시나리오와 같은 과정을 거치고 나서 하면 된다. 다만 여기는 어느 정도 중상급자 코스가 되므로, 마켓 타이밍을 얼추라도 재보는 기술이 있으면 좋다. 종목 분석 또한 변태같이 해보는 기술이 있으면 좋다.
MDD 50%는 꽤나 버거운 상대이기 때문이다.
마켓 타이밍은 하남자 시나리오를 오랜 시간 겪으며 경험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특히, 그 기간 중 베어마켓을 제대로 겪었다면 많은 학습이 된다. 미국 대통령이 바뀌거나 연준 의장이 바뀌거나, 정책 방향이 대규모로 피봇 되는 사건들의 전후로 동물적인 감각이 활성화된다.(달리 설명이 안된다. 이게 최선의 설명이다.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이외의 미시적인 마켓타이밍은 나도 모른다. 그런 건 여의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트레이더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월가도 그렇고. 운도 많이 개입된다.
나의 경우 종목 분석은 CHATGPT가 조사할 수 없는 범주까지 조사한다. AI는 웹상에 돌아다니는 텍스트 기반 데이터를 추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만, 실제적으로 영상에서 기업인들이 하는 말을 데이터화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기업인, 경제인, 천만장자들이 말하는 내용 속에 종목 분석이 가능하다. 내가 주목하는 그들의 말은 특정 업계 가까운 미래의 매출 / 순이익 증대의 모멘텀을 엿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정비가 낮거나, 독과점 형태가 될 수 있는 섹터에 마음을 더 두는 편이다. 정부, 기관, 경쟁사의 법적 소송이 계속해서 걸리는 특정 회사에 관심을 가진다.(그만큼 많이, 잘 해먹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특히 CNBC 방송의 인터뷰를 습관 삼아 틀어놓고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다 보면, 별안간 형님들이 숫자와 데이터 이야기 할 때가 있다. 그게 쓸만한 소스가 된다. CAPEX, RECOUP, NET PROFIT, GROSS MARGIN 등의 단어가 들릴 때, 신경을 곤두세워 잘 들어보라.
이해가 어려우면 두 번 세 번 네 번 반복해서 이해가 될 때까지 들어보아야 한다. 그런 것들이 장기투자용 강철 멘탈의 초석이 된다.
왜냐하면 누구에게나 1은 하나로 인식되는 것이며, 2는 둘로 인식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이다. 나는 진짜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고, 경험 상 그것들이 나를 가장 빠른 속력으로 밀어다 주었다.
보통 컨설팅을 할 때, 스트레스 내성이 꽤 괜찮아 보이는 고객들에게는 투자 경력과 관계없이 이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권한다. 중간에 십중팔구 멘탈이 터질 것이기 때문에, 분기마다 서한도 보내드린다.
분기서한에는 저러한 내용들이 담긴다. 지구 상위 0.001% 이내 인물들의 직언에서 나오는 숫자와 데이터를 욱여넣는다.
빠른 모멘텀을 위해 스파르타식으로 진행한다고 보면 되고, 중간에 죽을 맛일 때 내가 보고서로 멘탈 소생술을 한다.
속도와 모멘텀에도 공짜는 없다.
남들을 이기려면 그럴만한 고통과 부상을 감내해야 한다. 정말 극해지려면, 박스를 아예 벗어나야 하기도 하다.(나는 보통적인,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다.)
빚만 잔뜩 있던 집에서 자랐던 내가, 왜 중산층에서 태어난 동 세대들보다 빨리 가고 있겠는가.
정말로 공짜는 없다. 그럴 만한 실제적인 사유가 있어야만 한다. 그런 게 당장에 없는데 막연히 잘 될거라고 생각하는 건, 정신 자위질이고 후에 아무것도 손품에 쥔게 없게 될 것이다. 이치가 그렇다.
지금 선택하는 것이고, 나중에 무얼 후회할 것인가 정하는 일이다.
미국 < 나스카 레이싱 >
3위 안에 들어야 결승 진출인 상황. 추월을 위해 차 벽을 들이받으면서 벽타기를 한다. 이 사건 이후로 이 기술이 금지된다. (차가 전복되고 사망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https://youtu.be/-ec568nwkMU?si=bFXjya0YQXwA_7Sj
<8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주말 중 2h(미정)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38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바랍니다.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면 일정 빠르게 잡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