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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11일 남았네요.

by 언더독

오늘 글의 주제는 '네 마녀의 날'이다.


마녀 네 명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나는 이유 없는 글을 쓰지 않는다.


내가 쓰는 글에서 이유라고 하면, 열에 열은 '돈 벌 궁리'를 말한다.


jp9wg7jauau11.jpg?width=640&crop=smart&auto=webp&s=e75002877b6a92f03adf835128c5c59eb047ef5a 'V' for Victory




마녀가 뭔지 알려면, 먼저 알아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최대한 쉽게 써봤다.




주식장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이 있다. 그 시간 안에 거래되는 주식을 '현물'이라고 한다.




'선물'이라는 개념이 있다. 미래의 가격을 놓고 베팅한다. 누구는 지금보다 가격이 높아진다에 돈을 거는 것이며, 그 반대에 돈을 거는 상대방도 있다.


양 당사자는 일종의 내기를 한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정해진 '만기일'이 있다. 그때의 현물 가격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고 쉽게 이해하면 된다.


그래서 100% 제로섬 게임이다. 누군가는 반드시 따게 되고, 누군가는 반드시 잃게 된다.


선물 거래는 증권사 mts 마다 메뉴가 따로 있어서, 거기서 거래한다.




'옵션'이라는 개념이 있다. 쉽게 생각하면, 앞서 설명한 선물을 '쿠폰'화 하여 그 쿠폰을 사고파는 거래 개념이다.


선물은 정해진 만기일에 약속한 거래에 서로 응하여 반드시 누군가는 얻고 누군가는 잃어야만 한다.


옵션은 이 거래를 쿠폰화 한 것이기 때문에, 만기일에 상황을 봐서 손해 볼 것 같으면 쿠폰값(프리미엄)만 떨어내고 '죽는 게' 가능하다.




image.png?type=w800 파생상품 하지 맙시다. 고달파 집니다.




선물, 옵션 그리고 두 가지를 혼합한 '선물 옵션'은 모두 파생상품이라고 불린다.


지수 선물, 지수 옵션.


개별 주식 선물, 개별 주식 옵션.


이 4가지 종류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은 '만기일'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순간적으로 많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변동성이 왕창 커진다. 이게 현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날, 주식 시장이 마녀처럼 날뛴다 그래서 '네 마녀의 날'이라고 한다.


3월, 6월, 9월, 12월의 세 번째 금요일에 마녀 넷이서 날뛸 예정이다.


가장 가까운 시일은 3월 21일 금요일이다. 한국 기준에서 보면 금요일에서 토요일 새벽까지라고 보면 된다.


3월 21일




컨센서스...


아니다. 오늘은 어려운 단어 그만 써야겠다. 여성 구독자들이 싫어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전문가들 생각에 따르면, 6월부터는 시장이 회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유가 있는데, 그때 정도면 트럼프가 교통정리를 얼추 마치게 될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근래에 미국장이 주저앉은 것은 트럼프가 관세를 가지고 칼춤을 추고 있기 때문인데, 6월 정도 되면 더 할 필요가 없어서 그만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전에 있게 되는 '네 마녀의 날' 중, 다가오는 3월 21일이 꽤나 괜찮은 매수 자리가 되지 않겠나 하는 나의 생각이다.


내 총회나 컨설팅하셨던 분들 중에, 나의 내용에 기반해서 매수 들어갈 거면 저 날짜에 잘 노려보시길 바란다. 추가 매수도 좋고.


단.


'네 마녀의 날'이라고 해서 무조건 빠지는 것도, 무조건 급등하는 것도 아니다. '아다리'의 영역이다. 그래서 만약 나라면, 새벽에 장 마치기 30분 전에 주가가 확연히 주저앉는 분위기인 것 같다 싶으면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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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리마켓 보니까 또 빠지고 있는데, 아마 이러한 기조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너무 상심들 하지 말고, 현생을 잘 사시길 바란다. 왜냐하면 상심하든지 말든지 주가는 계속 떨어질 테니까. (그리고 이 정도는 조정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하락이다.)


어차피 다 본질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걱정들 마시라.


워렌 버핏은 자기 살면서 2차 세계대전 나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원자 폭탄 2개 연달아 터지고, 대통령 몇 명 총 맞아 죽고, 911 테러도 났는데 주식은 늘 돌아왔다고 했다.


실제로도 그랬었고.


그러니까 나는 오늘 농심 짜파게티 해 먹을 거다. 2개 해 먹을 거다. 계란도 얹어서.


여러분도 해 먹어라.


맛있다.



Pulp Fiction OST - 07 Son of a Preacher Man

https://www.youtube.com/watch?v=Au0OUrhn-x8



<8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주말 중 2h(미정)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38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바랍니다.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면 일정 빠르게 잡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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