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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희정 Apr 28. 2024

라라크루 7기 종료 파티

1. 라라크루 금요 문장 스터디 (4/28)

한 자루의 초가 천 자루의 초에 불을 당기 듯, 한 사람의 마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불태워서 마침내 천 사람의 마음을 불태운다. (톨스토이)


출처 : 쇼펜하우어,《지혜로운 습관》     


2. 나의 문장     


라라크루 7기의 마지막 날. 갑작스러운 수호 대장님의 제안으로 줌 쫑파티를 했다. 약속된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미리 와인 한잔과 치즈를 준비하고 줌을 켰다. 잔잔한 음악을 틀고 서로의 근황을 묻고 돌아가며 7기를 달려온 소회를 밝혔다.      


이제 막 글을 시작하는 작가님

오랫동안 한결같이 글을 써온 작가님

최근 건강이 안 좋아져 글의 속도가 느려졌다는 작가님

한동안 글을 멀리하다 다시 글을 쓰게 된 작가님

요즘 글 쓰는 게 힘들다는 작가님

모임을 만들고 통솔하는 호스트 작가님

그리고 글을 향한 열망과 좌절 사이를 반복하는 나까지.


마치 끈이 달린 여러 가지 색깔 풍선처럼 모두의 상황은 조금씩 달랐지만, 라라크루에 마음의 한쪽 끝을 묶어두는 이유는 같았다.      

우린 모두 쓰는 삶에서 머물고 싶은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기 싫은 순간까지도 글쓰기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한 명의 열망으로 시작된 라이트라이팅의 불길은 갈수록 더 환하고 뜨겁게 번지고 있다.


라라크루 8기 신청 링크 (4월 30일 마감)




라라크루 필독書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권수호 지음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예스24 (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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