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산에 가는데 밑에 뭔 흰색이 아른거려서 이게 뭔가 했더니
운동화 앞부분이 펑크가 나서 양말이 보이고 있었다.
이거 신고 어지간히도 돌아다녔다는 뿌듯함과 조금은 웃김, 뭐 이런 감정들이 믹스돼서 괜히
기분이 좋았다. 누가 보기라도 했으면 창피했을수도 있는데.
난 주로 슈땡 어글리 시리즈를 신었는데 이제 그게 안나와서 쿠땡에서 여러가지로 검색중이다.
예전보다 발도 뚠뚠해져서 고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다 조금전, 공용이라고 2만 초반대 제품이 보여 클릭을 했더니 야광, 오렌지, 화이트, 블랙...
그야말로 다채로운 컬러들이 눈을 어지럽혔다.
이참에 나도 오렌지 한번 신어봐?
하고는 장바구니에 담았다.
아직은 신을 운동화가 있어 당장 구매하진 않겠지만 언젠가, 언젠가는....
나이들수록 컬러풀해진다더니 내가 그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