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자유

by 박순영

늦잠을 자고 일어나자 마자 부동산의 전화를 받아 지금 온다고 해서 후딱 어제 먹다 남긴 피자를 데워먹고 스트래칭을 하고 컴을 켰더니 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그 부동산은 우리 집이 처음이라 별로 말을 못해서 내가 설명을 하였다. 종알종알... 이집이 깨끗하네,라는 소리에 음, 반은 됐군, 하는 안도감이. 그래도 다른집도 보러다니는거 같아서 오늘은 일단 기다려봐야 한다.. 요즘은 독립하는 자녀를 대동한 부모들이 많이 온다. 듣기로를 청년대출, 뭐 이런게 활성화돼서 낳이들 독립을 한다고 한다. 내지는, 혼수비를 미리 주든가.....


나는 거의 평생을 엄마 껌딱지로 살았다. 독립의 독, 도 못 꺼내고...그시절이 그랬다. 여자 혼자 나가산다는건, 실패하거나 사연이 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보편적이던. 그러고보니 나도 꽤 살았다.

젊은이들에게 오피스텔은 일단 가격 메리트가 대단한거 같다. 반만 대출받아도 자기 수익으로 꾸려갈수 있으니 좋은 세상이다. 즉 서른무렵엔 자기만의 공간, 즉 자유를 누리는 세상이 되었다.



오늘 원래는 오전에 내과약타고 안과가서 다래끼진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어중간해서 점심시간 직후에 가려고 한다. 아무튼 나는 내과, 안과는 필수라 어딜 가든 이 둘이 있어야 한다. 내과는 어디나 있는데 안과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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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과 도약이 돋보이는 오문원 작가의 달,

형의 여자를 넘본 발칙한 동생의 첫사랑 이야기, 티타임,

여리고 맑은 시적 감수성이 독보적인, 시간보다,

로맹의 스테디 셀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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