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처음 대피준비를 하라는 재난문자를 받고 순간 어디로 가나, 하는 망연함에..
차도 없이 어디로 대피를...
6.25때야 피난이라는 말이 성립할수 있었겠지만 지금이야 그런가.
TV를 보면서 다산 콜센터에 계속 전화를 했지만 상담은 안되고 해서 답답해하며 지인들에게 톡을 날렸다.
그리고는 잠시후 오발령문자라고.
오발령은 무슨. 북이 미사일 쐈으니 그런거지. 하도 문의가 빗발치니까 그런듯하다.
오키나와는 주민 대피령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따끔 이럴때면 정말 이 나라를 떠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안보팔이로 정권을 쥐는 이가 없나, 전쟁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는 저들이 있질 않나..
정붙이고 살려해도 꺼떡하면 난동을 부리는 배우자같은 북의 도발도 지겹고
그에 매번 시달리는 나도 한심하고
정말, 이사라도 하고나면 파리든 어디든 떠나있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리고 동네 방공호라도 갈때 들고갈 캐리어 하나쯤은 마련해야겠다.
라면, 물, 통장, 휴대전화, 노트북, 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