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적

by 박순영

자랑할 일은 아니자만

지금 기사를 읽다보니

빈곤층 여아들이 생리대가 없어

힘들어한다고 한다.

해서 일시 후원으로 일정액을 송금했다.



이 외에도 매달 나가는

소액이 있다.


나역시 빈곤하고

누릴걸 다 누리지 못하고 살지만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다는걸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나또한 지지리 가난한 어린날을 지나왔고

그로인한 수치심과 굴욕감을 어지간히도 겪었다.

해서, 가난이,

그것이 가져오는 세상에 대한 원망과 왜곡된 시선을

누구보다 잘 안다.



만원, 이만원이 모여 수십, 수백, 수천이 되는것이니

하루이틀 별다방 커피를 생략하면

보다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는 셈이다.



반드시 '내가 먹고 살아야' 가능한게

기부고 도움은 아닌듯 싶다.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는

'나눔'이 더욱더 의미있는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해서

아직 어리고 힘없는 그들에게 자립의 발판을

만들어줄수 있다는게 작은 기적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