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요즘 '문해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요? 미국도 지난 5년 동안 40개 이상의 주에서 문해 교육을 개혁하려는 법안이 통과될 만큼 문해력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올해 초 뉴욕 주지사 Kathy Hochul은 오는 2025년까지 학교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읽기 교육과정을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교사 재교육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문해력을 강조하는 이유가 뭘까요? 지식을 얻는 기반이 바로 글을 알고 해석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 문해력이 뛰어난 친구들은 실제로 다른 과목에서도 실력 발휘가 잘 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ChatGPT와 AI 시대라고 해도 모든 데이터의 기반은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때문에 디지털 고도화가 되어도 문해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기존 교육과 가장 큰 차이점은 영어학과 교육학에 뇌과학이 더해진 교수법과 Phonics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소리와 문자를 매칭할 수 있는 스킬이 부족할 경우 고차원적인 지문에 대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아는 단어인데 발음을 다르게 알고 있어 정보를 놓치는 경우가 실제로 많기도 하죠. 리딩도 마찬가지지만 듣기가 안 된다는 것도 이 음운학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서 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디지털의 발달로 myON과 같은 온라인 리딩 프로그램에 음원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음원과 문자를 매칭 시켜 가면서 독서를 하거나 따라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레벨이 높아지면 콘텐츠의 양도 늘어나기 때문에 모든 장을 따라 읽을 수는 없지만 이해가 되지 않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이 장기 기억 보유에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콘텐츠의 모든 단어를 알지 못하고 모든 문장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듣고 따라 말하며 소리와 문자 매칭을 해 나가며 온라인 독서를 하는 친구들의 경우 완독 시간은 길지만 AR 퀴즈 정답률은 80% 이상인 경우가 과반수 있습니다. 반면 급하게 페이지를 넘기며 다독에만 치우친 친구들은 퀴즈 정답률이 50%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책을 많이 읽는데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고 생각되신 다면 오늘 우리 친구들의 독서 습관을 한 번 점검해 봐 주세요.
마지막으로 저학년일수록 되도록 독서는 교사 혹은 부모님이 동반된 자리에서 진행되는 것이 교육의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참고기사 출처 ] The New York TImes
What to Know About the Science of Reading
[대문 이미지 출처] WNY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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