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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아한 세계 Nov 29. 2022

그리움과 안도

89년 11월 29일 구름 약간


스쿨버스에서 내리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눈이 하얗게 쌓인 운동장. 

워낙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산 중턱이라서 간밤에 내린 눈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나 보다. 

아침에 햇살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가뜩 움츠리고 있는 나에게 친구 판길이가 ‘잘 있더구나’라고 예기해 주었을 때... 그제야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 가슴을 펼 수가 있었단다. 

JJ 내가 자주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쉽구나!

JJ가 주는 빵도 먹고 싶은데.. 하하..

이젠 한숨 돌렸으니... 추운 날 감기 조심...

나의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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