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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울트라 무선충전 고난기

디지털라이프

by 케빈

통화녹음과 아파트 공동현관 문 열림 기능을 쓰고자 3gs부터 써오던 아이폰을 갤럭시로 바꾸었다.

(아이폰의 문제가 아니다 코콤 업체 문제이다.)


갤럭시를 쓰면서 대부분의 상황에서 아이폰 보다 편했지만 사무실 책상과 차에 장착된 맥세이프 무선충전기들은 무용지물이 된채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매달려만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갤럭시 S25가 qi2 충전을 지원한다고 하길래 그 ‘착’ 하고 붙는 기분좋은 느낌을 다시 느낄 수 있겠다 싶어 케이스도 마그넷용으로 주문했다.


처음 주문한 제품은 ㅅㅈㅁㄹ의 두배자력. 케이스다운(?) 가격에 새벽배송이 가능한 제품이라 항상 핸드폰이 도착하면 곧이어 주문했던 아이템이다.


이 케이스를 끼우고 기존에 차에 장착된 벨긴 차량용 맥세이프 충전기(WIC008)를 이용했다.



갤럭시로 바꾸고 가장 불편했던 점이 사라지는 순간이었음을 느끼는 찰나 무선충전이 끊겼다 다시 연결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58%이던 핸드폰 배터리는 집에서 떠나 직장에 도착할 때쯤 56%로 오히려 떨어 져 있었다.


그동안 충전기를 너무 많이 사용 안한 탓인가?... 아닌가 내 S25U의 문제인가? 아님 핸드폰 케이스의 문제?


S25U의 충전 문제에 급! 꽂혀 버렸다.


제발 핸드폰의 문제가 아니길 빌며 삼성닷컴에서 QI2를 지원하는 오터박스 시멘트리 케이스를 주문했다.


제품이 도착하자마자 이동도 하지 않을 차에서 시동을 걸고 (오터박스 케이스 + S25U)를 붙여 봤다.



결과는 신지모루와 똑같았다. 점점 핸드폰 뽑기가 불운했다 쪽으로 사고가 흐르고 있었다.


심지어 충분한 충전 속도를 내주는 탁상용 WIZ010, WIZ017에서도 충전이 되지 않거나, 50프로를 충전하는데 소요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린다는 안내판을 띄우고 있었다.



탁상용에선 다행이 충전 단락 현상이 나타나진 않았으나 불안했다.


뽐뿌와 클리앙에 관련 문제를 겪고 있을 다른 동지(?)들을 생각하며 글을 남겼다.


핸드폰 검사를 받기 전 마지막 남은 것은 충전기를 바꾸어 보는 방법이었다.


마그넷 형태의 충전기에서 충전이 잘 안될 뿐이지 기대어 놓는 방식의 벨루가 WI20에선 충분한 속도의 무선 충전이 되었다.


충전기 또는 핸드폰 문제라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WIZ028 마그네틱 폴더플 무선 충전기를 구매했다.



결과는 역시 충전기의 문제가 맞았다.


WIZ028에선 초고속 무선충전이라는 안내가 떴고 충전속도도 50프로 핸드폰에서 완충까지 50여분 정도의 시간을 표시해주고 있었다.


갤럭시 S25U 제품이 Qi2를 지원한다고 해서 기존의 맥세이프에서 제대로 된 충전 속도를 보여주지 않는다.


이 점 유념해서 무선 충전기를 새로 구입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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