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꽃비내리던 날 Dec 26. 2022

노짱님이 사무치게 그리운 세상

노무현시민센터.."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노무현시민센터가 첫 삽을 뜨던 날


차가운 돌멩이 밑에 계신 노짱님도

그 소박한 웃음을 지으셨으리라


벽돌 하나 쌓는 심정으로

님을 기리는 마음과 한마디 글을 보냈었다


이제야 찾아와 님을 뵈옵는다

손녀를 자전거에 태우고

평화로운 들판길을 달리는

님의 그림을 마주하자니

눈물부터 울컥..


이 비열한 세상


님이 남기고 가신 뜻을 되새기며

어둑어둑한 돌담길을 걷는다


"우리는 모두 바다로 향하는 강물입니다"


#노무현시민센터_28 Oct2022

#기부자의 벽_시민의 창

작가의 이전글 갯벌이 살아야 사람이 살 수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