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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제 Jul 15. 2024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

축구 선수 손흥민 님의 아버지이자 전 축구 선수였던 손웅정 작가님의 책인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보면 손웅정 작가님이 아래와 같은 글 썼다.

  "내가 아무리 축구에 미쳐 있는 놈이라 해도 내가 축구라는 매개로 의도하는 모든 행위는 딱 한마디로 줄이면 결국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갑자기 이러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손웅정 작가님의 글을 보고 최근에 공부를 매개로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걸 다시 상기시키는 중이었다.


여러 글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아무런 과학적 또는 수학적 지식의 기본이 없는 상태로 아주 긴 시간을 물리학을 공부하는 데에 시간을 쏟았고 수학이라는 장벽에 막혀서 지금은 공부를 쉬고 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님이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을 설명하는 걸 들었다. 그런데 무슨 말인지 7할도 이해를 못 하겠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공부를 했는 데에 공부한 영역을 따라잡지 못할 때만큼 허탈한 순간도 없다.


공식 전체를 전개하지 못하고 일부분만 알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그래도 유튜브 특강의 절반은 알아들었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자괴감이 들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스스로 썼던 글 중에 하나에서 공부가 잘 풀리는 날과 잘 풀리지 않는 날의 교훈을 되새겼다.


공부가 잘 되지 않는 날도 있지만 공부가 잘 풀리는 날도 분명히 있으니까 1년 후가 될지 수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서 공부하고 이해해 보자고 다짐했다. 이미 물리학을 다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비교 대상을 '어제의 나'로 잡아야지 다른 사람으로 설정을 해버리면 평생 다른 사람 뒤꽁무니만 따라잡으려고 살다가 비관을 하면서 삶을 마감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좌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오늘 또다시 비교 대상을 과거의 나로 정했고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씨로부터 퍼져나간 누구누구적 사고를 인터넷에서 될 수 있는 한 많이 찾아서 아래에 모아놓고 힘들 때마다 읽어보려고 하며 이 좋은 사고방식을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다. 비록 모든 사고방식이 공부와 연관되지 않았지만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아는 것들은 다 모아놓았다.


# ~적 사고 모음.


1) 장원영적 사고(걸그룹 아이브 소속) :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

2) 임나연적 사고(걸그룹 트와이스 소속) : 슬프고 화가 날 때 이제 뒤에 '근데 웃기지 않아?'를 붙여보자.

3) 민희진적 사고(어도어 CEO) : 맞다이로 들어와.

4) 최민용적 사고(배우의 극 중 대사) : 말하기 싫음 말고.

5) 오해원적 사고(걸그룹 엔믹스 소속) : 나 좋아해 주세요, 아님 말고.

6) 강동원적 사고(배우) : 그렇지~ 안 되는 거지, 내가 더 열심히 해볼까?

7) 천우희적 사고(배우) : 얼마나 잘되려고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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