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라 포장하고, 인생에 대한 내용물을 빼곡히 담는다.
한 번쯤 살면서 나이의 벽을 느끼는 때가 온다.
그런 나이를 마주하면 답답함과 함께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런 다음 원망을 할 대상을 찾아 투사한다.
나는 20세기의 대한민국에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을 지나쳤다.
역사책에 나오는 일들을 직접 목격했거나 방송매체를 통해 접했다.
젊은 시절 사용하던 단어들이 사용하지 않는 옛날말이 되었다.
세상은 살아갈수록 힘들다는 옛사람들의 말이 뇌리에 남는다.
아직도 나는 현재에 적응하지 못하는 20세기의 사람이라서 사용하는 말이 예스럽다.
그래도 나는 아직 중년이라 자부한다.
일반적으로 40세가 넘으면 중년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60세 이전까지를 중년이라고 했다.
60세가 되면 직업에서의 물러나는 은퇴를 경험했다. 그런데 지금은 65세가 은퇴 나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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