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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는 되지 말자.

우아한 중년이 되기 위한 노력

by 나니야
나는 50대 후반의 전문직을 가진 한국 여자다.


이 한 문장으로 당신은 내가 어떤 모습인지 상상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나는 '직장에 돈 벌러 가는 50대의 한국 아줌마'라는 이야기다.

이 '직장에 돈 벌러 가는 50대의 한국 아줌마'에 대해 당신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당신의 나이에 따라 상상하는 아줌마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아시는지.

당신이 떠올리는 아줌마가 직장 다니는 동생이거나 딸이라면 당신은 적어도 70대 이상이다.

주위의 친구 모습이거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 당신은 50대 이상이거나, 50대의 직장인이다.

만약 직장 상사를 떠올리거나 싫어하는 선배를 떠올리면, 당신은 40대의 직장인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잘 나가는 50대 커리어 우먼을 떠올리면, 당신은 30대의 직장인이거나 20대 후반의 직장인이다.

학교에서 본 교수님을 떠올리거나 즐겨보는 미디어에 노출된 커리어 우먼을 생각해 내면, 당신은 대학생이거나 아직 아르바이트에 종사하는 20대이다.

만약 케데헌에 나온 챙모자 쓰고 어깨춤을 추던 아줌마를 떠올린다면, 당신은 10대이거나 10대 이하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다.


이 중 하나라도 당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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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은 직장인이다. 쓰고 싶은 글만 잘 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현실이 아쉽다. 그래서 현실을 무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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