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조 Aug 15. 2024

UX시대의 카피라이터

Welcome as you are

올림픽은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올림픽이기도 합니다파리 올림픽 기간 내내 제가 좋아하는 기업들의 대대적인 캠페인을 보는 재미가 너무 쏠쏠했어요크리에이티브의 대가들 다웠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은 캠페인들이  많았습니다물론 전형적인 올림픽 광고처럼 나온 캠페인들도 많았어요시대 감성을 살짝 비껴간 접근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고요올림픽이 끝난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많은 캠페인 중에서  마음에 남는   줄이었습니다파리 맥도날드에서 진행한 Welcome as you are 캠페인입니다당신의 모습 그대로 환영합니다 라는 맥락이 너무 좋았고 울림이 있었습니다지금의 시대 감성을 오롯이 담고 있기도 했고올림픽 정신과도 맞닿아 있었어요 줄에서 글로벌 축제의 분위기도 느껴졌고 무엇보다 맥도날드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표현으로 불리고 있다는 브랜드 진실을  보여주었습니다올림픽 기간 동안 매장에 부착된 포스터들도 너무 세련되어서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얻고 싶었어요. Welcome as you are. 이런  줄을 쓰고 나면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요정말 정말 멋집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