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물다섯째날

by 일조

지금은 인천. 오늘은 싱크대 사장님과 미팅을 한 날이다. 오전 일찍 강원도를 출발해 의기양양하게 싱크대 미팅을 하였지만! 모든 것은 원점으로…

집이 틀어져 있어서 벽 평활도를 맞추다 보니 집이 좁아졌다! 뚱냉과 싱크 사이가 30센티도 안 나오게 되어버린 상황! 로봇 청소기를 직수 배관을 연결해 세면대 아래 놓으려고 배관을 따로 빼 놨는데 세면대를 언더로 하면 세면대 높이가 안 나오는 상황??!!

주말 내내 싱크대 상판을 뭘로 할까 고민하고 세라믹은 어떨까 싶었는데 세라믹 시공은 다른 업체가 와야 한다??!! 강마루 샘플집을 펼쳐 봤는데 마음에 들었던 샘플은 없다??!!

많은 것이 정해졌다 생각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고민에 아내는 넋이 나가 보였다.

내일 오전 10시 타일 사장님과 미팅이 인천에 있어서 우리 부부는 인천 부평에 호텔방을 얻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다시 마루를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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