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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수의견 Nov 22. 2023

어싱(Earthing)

맨발 걷기 논란에 관하여.

맨발 걷기가 비과학적이고 미개한 듯, 혹은 위험한 듯 조롱하는 글들이 있어서...


호주에 가면 맨발로 돌아다니는 사람들 천지다. 검색해 보라. 그들은 왜 독사니 진드기니, 파상풍이  겁이 안날까? 호주가 우리나라보다 토양이 깨끗해서? 우리나라는 2001년 WHO로부터 구충, 편충과 같은 토양매개성 기생충(변선충)이 박멸된 나라로 분류되었다.


외려 맨발 걷기하면 무좀이 없어진다. 왜일까? 토양속 방선균은 진균(피부곰팡균)을 억제한다. 한 줌의 토양속에는 수 천 억개의 박테리아가 있는데 우리가 아는 항생제의 대다수가 흙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를 이용한다. 그 중 유명한게 코로나 치료제로 유명한 기생충약 '이버맥틴'이다. 이 이버맥틴을 피부연고제로 만든게 '수란트라'고 모낭충 치료제다. 땅속에 자정효과가 없다면 지구는 벌써 각종 동식물 시체들로 썩어 문드러졌을 것이다.


호주 사는 맨발의 토르


아미쉬 공동체도 맨발로 생활한다. 이들은 백신도 맞지 않고, 전기도 쓰지 않는다. 자폐아 발병율 0(제로)고, 수명도 미국인 평균수명의 15%가량 이상으로 길다.


조선일보 기사에 한 의사 나부랭이가 마사이족 평균수명 45세로 디스하던데, 그 근거라는 게 BBC방송에서 탄자니아 평균수명이 그러하니 마사이 애들도 그럴 껄? 하는 거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맨발로 안 다닌다. 고무타이어 신발 신고 다니고, 사냥은 커녕 점프춤도 안춘다. 그저 관광객 상대로 거의 거지나 다름없이 비루한 삶을 산다. 60년대 똥거름(인분) 쓰던 한국은 기생충감염율이 약 80%였고, 평균 수명은 50세 였다. 이 정도는 되야지 마사이와 비교가 되지 않겠나? 그렇다고 60년대 한국인이 마사이 처럼 맨발로 다녔나? 평균 수명이란 위생, 영양, 영아사망이 제일 큰 변수지 의료기술은 부수적(외과적 사안에 국한)인 거다. 세계 최고령자로 가끔 기네스 찍히는 태국 승려들도 맨발로 다니는데 왜 맨발-수명 드립 치면서 호주인, 아미쉬, 태국 승려 등은 안보이고 마사이만 보일까?


아미시는 19세기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미국 기독교 공동체다.

인간은 전도체다. 저항이 있긴 하지만 전류가 흐른다. 왜냐면 체내에 수분이 60~70%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금물이니 더 잘 흐른다. 소금 즉 미네랄은 신경전달 물질(전해질)이니 전기작용을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감전이 되는 거다. 라디오 근처에만 가도 라디오 전파수신에 영향을 주지 않나? 피도 당연히 대부분 수분+철분이니까 전자기장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전자파(양이온) 많이 쐬면 적혈구 연전현장이 생기는 거고, 애네들이 안풀리면 혈전이 생기는데 만성이 되다가 좁은 혈관에서 막히면 뇌경색, 심근경색 따위가 오는 거다. 적혈구는 온 몸을 돌며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암은 산소부족시 발생되는 신생혈관의 기형으로 발병하는 것이다. 즉 만병의 근원은 혈행장애이고 연전현상은 그 시작점이다.


이때 맨발 접지를 하면 과잉 축적된 양이온이 빠져나가고 음이온이 들어오면서 신체 발란스를 되찾는다. 왜냐하면 땅은 음전하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전위라는 것은 전하의 높낮이, 즉 물의 높낮이를 말 할 때 쓰는 수위와 비슷한 개념이다. 전압은 전위차를 이용한 압력이고 이것은 즉각적으로 안정된 상태(수평)을 이루기 위해 흐르게 된다. 마치 삼투압 현상과 같이 농도가 서로 다른 분자는 평형을 이루기 위해 막을 투과하는데 이게 접지에서 말하는 전자 교환이다.


지구는 그 자체로 거대한 음전하 밧데리다. 벼락이라는 게 왜 치나? 대기중(뇌운) 양이온과 음이온의 전위 차 때문에 대지로 방전되는 거잖나?(낙뢰=대지방전) 이 현상을 반영한게 피뢰침 접지 잖나? 그래서 전선과 콘센트는 3선. 즉 땅으로 빠져나가는 접지선이 별도로 있는거다. 이 접지선 없는 전자제품 한 번 써봐라. 노트북 표면에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은, 그냥 느낌이 아니라 누수되는 미세전류가 실제 흐르는 거다. 이 누수전류가 절연체 표면에 쌓여있다가 대전되는 물체를 접하면 순식간에 방전되는 게 체표정전기다. 우리 신체 내에서도 미약전류가 흐르며 그걸 이용한게 심전도검사, 근전도검사, 뇌파검사다. 모든 세포막은 전하를 띄고 있으며 이온 형태로 드나든다. 인체에서도 전위 발란스가 안 맞으면 세포가 벼락을 맞는다. 이게 체내정전기다. 당연히 온갖 질병이 생기겠지.


발다닥은 1제곱센터미터에 1,300개의 신경말단이 몰려있을 만큼 감각이 발달되어 있다. 손발은 수시로 땀을 배출하는데 땀은 소금물. 즉 전자의 통로다. 이렇게 유입된 음이온은 몸 속에서 노화와 통증의 주된 원인인 활성산소(프리라티컬)을 만나 안정화 시킨다. 이게 맨발걷기가 활성산소를 중화시킨다란 말이다.


음이온 이론을 자꾸 사이비과학이라고 하는데... 건조할 때 감기에 잘 걸린다는 사실은 널리 인정받지만, 그 이유를 단지 구강 점액이 말라서라고만 이해한다. 그보다 공기 중 양이온이 증가하는 상황(저기압)이 되면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신경통, 천식, 두통 등이 동반된다. 이는 대기 중에 이온은 물분자가 붙어서 존재하는데,  물분자가 적어지면, 즉 건조해지면 음이온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비 오기 전 불쾌함은 단지 습해서가 아니라 저기압에 의해 양이온이 지표면으로 내려와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고습, 건조 모두 물분자 활동에 좋지 않다. 같은 원리로 에어콘의 냉풍, 온풍 모두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해(음이온을 감소시켜) 감기의 원인이 된다. 이를 기상의학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유사과학이라 할 것인가?


이건 내가 직접 현미경으로 적혈구 관찰한 결과고, 전류측정기로 전자제품, 인체전위 변화를 다 측정해 본 결과다. 확실하게 과학이다. 독일의 숲 유치원과 일본의 맨발 유치원(토리야마 슈퍼보육원)을 한 번 검색해 보라. 면역력은 물론 집중도, 기억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렇게 교육한지가 무려 30년인데 파상풍이나 기생충에 감염된 아이가 있는가?


미국 미생물학학회에서는 마이코박테리움 백케이(Mycobacterium vaccae)라는 것에 주목했는데, 이 흙 속 미생물을 생쥐 실험한 결과 문제해결 능력과 기억력이 2배 향상되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공기 중 흡입 시 인체의 세로토닌 수치를 올려준다고 한다. 왜 흙놀이나 원예활동을 하면 우울증이 치료되고 기분이 상쾌해지는지에 대한 해답이다.


맨발 걷기의 원조. 일본 토리야마 보육원

이 논쟁에서 중요한 건 임상이다. 임상적으로 숱하게 많은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 왜 그 데이터는 무시하지? 과학적인 사고라면 먼저 그 숱한 사례에 대한 원인 분석과 증명을 하고 진위를 논해야 할 것 아닌가? 플라시보? 어떻게 플라시보 효과 따위로 암세포가 사멸하나? 정말로 그렇다면 그것 참 암을 정복할 특효약 아닌가? 우연? 비교군 자체가 안되는 야생동물과 마사이 통계를 들먹거리는 게 과학자가 할 말인가? 단순 비아냥과 조롱이지. 당신 개한테 신발 신켜서 키워보라. 인간 만큼 수명이 늘어나나.


겁이나 주고 미신이네 조롱해서 당신네 말 잘 듣고 돈 잘 쓰게 만드는게 전문가와 의사의 본분인가? "만병통치라니? 암이 저절로 낫고, 국민들이 건강해져서 아무도 병원에 안 온다고?" 그 얼마나 무서운 소리인가? 밥그릇 끊기는 건 물론이요, 수십억대 의료장비가 고철이 되고, 수십년 투자하고 공부한 박사 학위가 종이쪼가리가 된다라면 공포도 그런 공포가 없을 것이다. 백신 거부하면 미친 사람 취급하는 거나, 맨발 걷기하면 유사과학 팔랑귀 취급하는 거나... 어쩜 그리 패턴이 똑같을까? 돌파감염? 마사이 수명? ㅎㅎㅎ


이론 출처 -


http://www.dr-hori.com/media/mag/20100615_sn.php 1부

http://www.dr-hori.com/media/mag/20100715_sn.php 2부


번역기로 돌려서 보면 됨.


어싱(2010), 클린튼 오버 외 3인 / 모든 병은 몸속 정전기가 원인이다(2009), 호리 야스노리(쇼와대학 의과학교수) / 나를 살리는 피 늙게 하는 피 위험한 피(2006), 다카하시 히로노리(내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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