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았던 친구를 소개합니다.

한 해 돌아보기 최종화

by 등불


2025 등불 돌아보기 최종화


그동안 내가 동아리에서 보여주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 내가 바라본 그들이었다.

스크린샷_29-12-2025_21811_docs.google.com.jpeg 부잣집 사모

To. 부잣집 사모에게

너는 별이 되고 싶다고 했지?

소외된 이가 없도록 글을 쓰겠다는 너의 마음이 예쁜 것 같아.

나는 너의 마음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어.

왜냐하면 너는 너 주변에 있는 모두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잖아.

이제 내가 네가 지치지 않도록 너 손을 잡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게.

등불의 영원한 사모님, 앞으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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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브레인에게

가장 미안한 친구.

고3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역사 교사를 지망하는 너를 글쓰기 동아리에 들였기 때문이야. 그러나 너는 항상 눈웃음을 지으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어. 고마웠어. 졸업 이후에도 계속 이어가자고 했을 때 네가 먼저 고개를 끄덕인 것도. 그리고 미안해. 내가 너무 받기만 했던 것 같아. 이제 나도 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등불의 브레인,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교사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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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광대에게.

토마토.

정말 토마토라는 별명과 어울리는 것 같아.

토마토처럼 상큼하고 밝은 매력으로 동아리 분위기를 풀어주었잖아.

네가 아니었다면 아직도 어색했을지도 몰라.

정말 고맙고 소설가라는 꿈도 언젠가 이루길 기도할게.

등불의 광대, 모두를 웃게 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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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찬형이에게

우연이라는 단어가 있다면 아마 너와 나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아.

네가 우리 동아리에 들어오고 싶다고 말했을 때,

네가 우리 동아리의 졸업 이후 진행되는 독립출판의 기획안을 작성해 주었을 때,

정말 고마웠어.

그 우연 인생에서 한 번 밖에 오지 못하는 기회라고 여기고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게.

등불의 영원한 뉴멤버, 늘 새롭게 살아가길 바라며.


그리고...


2025 등불 돌아보기 1화 <10대의 마침표는 우리가 찍겠습니다> 중에서 멤버 소개를 보류한 친구가 있었다.

지금 조심스레 소개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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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복귀 멤버

앞서 소개한 세 멤버가 들어오기 전부터 함께해 온 친구.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여 하차했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해주겠다고 말했을 때, 나는 미안함이 고마움보다 강했어.

이제는 두 번다시 그러지 않도록 나 또한 복귀된 마음으로 노력할게.

등불의 복귀멤버,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미래를 찾길 바라며.




마지막으로는

바로 여러분이다.

지금까지 2025년 등불을 읽어봐 주어 감사하다.

얼굴 모르는 여러분의 기대에 힘입어 2026년부터 새로운 등불을 켜도록 하겠다.

감사드립니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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