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 앞에서 문학 퀴즈쇼를 하면 벌어지는 일

한 해 돌아보기 네 번째 에피소드

by 등불


<오늘의 명언>

동아리는 각자의 보이지 않던 면을 길러주는 데 도움을 준다.



-2025 등불 돌아보기 4화-


동아리 발표회에 다녀왔다.


밴드부는,

다양한 악기로 경쾌한 멜로디를 선보였고,



댄스부는,

자신의 끼를 무대에서 맘껏 보여주며 청중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리고 우리 문학 동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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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쇼를 준비했다. 친구들끼리 수다 떨던 아이들이 한순간 무대 위 남자애를 주시했다. 그가 오늘 퀴즈쇼의 주인공이었다. 02화 <독서토론 할 때 꼭 있는 유형>에 소개된 한 책을 주제로 청중에게 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는 식이었다. 기획의도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기르고 문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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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가지 우려되는 바가 있었다.


"과연, 애들이 볼까..."


그는 이 우려를 불식시켰다. 자신이 직접 책을 몇 권 더 구매해 질문에 답해주는 학생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것이었다. 지금 그가 이야기를 나눈 몇 질문들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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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손을 들어 말했다.

"추악해도 명예를 잃지 않는다고 해도 추악한 행동을 하면 결국 스스로가 괴로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옆에 아이도 조심스레 말했다.

"아름다움을 잃는다는 건 또 다른 아름다움이 찾아온다는 징조가 아닐까요?"


이렇게 동아리 활동은 우리 스스로를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잠재력을 보여주게 하는 것 같다.


공부하는 학생들,


꿈을 꾸는 청춘들,


책임지는 어른들,


어제를 돌아보는 인생 선배님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를 수양해 보는 것은 어떠할까?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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