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딘의 우연한 연결 Aug 11. 2022

[어린이글방] 엄마의 하루 _ 로하

로하는 쌩합니다. 말도 짧고 표정도 도도합니다. 글쓰기에 그닥 흥미도 없어보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말입니다. 오프라인에서 로하는 말랑말랑하고 연하고 상냥합니다. 친구들에게 양보도 잘 하고 잘 웃고 잘 뜁니다. 그렇지만 다음에 온라인에서 만나면 또 쌩합니다. 재밌습니다. '엄마의 하루'라는 글감을 받아 로하가 쓴 글에는 일 하는 엄마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아마 로하는 몇가지 엄마에게 질문도 했을 것입니다. 딱히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매주매주 빠지지 않고 글을 써오는 로하. 어찌나 감사한지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엄마의 하루 


로하



안녕하십니까? YB관찰대에서 나온 강윤빈입니다. 오늘은 저의 엄마(이현주)씨를 관찰한 일지를 공개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죠. 


오전 6시, 엄마씨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엄마씨는 일어나서 유산균, 루테인 등 영양제를 섭취합니다. 그리고 씻습니다. 꼼꼼히 씻고는 옷을 입고 아침을 먹습니다. 엄마씨는 보통 아침으로 영양떡을 먹습니다. 저도 최근에 영양떡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예전에는 싫어했는데 요즘은 또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엄마씨는 오전 7시에서 7시 15분 사이에 출근합니다. 회사까지는 약 1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업무시작 전까지 커피를 마시는 엄마씨.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을 때는 카페에서, 보통 때는 회사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회사는 엄마씨가 거의 1등으로 도착한다고 하네요. 출근 시간이 오전 9시라 여유롭게 회사에 온 엄마씨입니다. 


오전 9시~11시30분까지 오전 업무를 보고 11시 반쯤 점심약속이 거의 맨날 있지만 없는 날에는 회사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미팅을 하거나, 점심을 먹으면서 미팅이 시작되는 날도 있다고 합니다. 2~3시쯤 업무 미팅이 끝나면 기사를 쓰는데,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쓰기도 하고, 회사에서 일을 하고 오는 날도 있습니다. 


엄마씨는 자신의 직업의 좋은 점은 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저녁식사는 보통 제 일정에 맞춰 7~8시에 먹는답니다. 그리고 남은 업무를 끝내며 엄마씨의 하루는 마무리 됩니다.





발행일. 2022.08.06 | 글감. 엄마의 하루


로하(강윤빈)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 글방에 다니고 있는 강윤빈(로하)입니다. 저는 2012년생, 11살입니다. 저의 꿈은 방송국 PD 아니면 만화가 입니다. 사실 방송국 PD라는게 흔하게 생각하는 직업은 아닌데, 저는 편집하는 것을 좋아하고, TV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저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프로그램을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꿈이 계속 바뀌고 있어요. 동화작가도 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저는 만화책 보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