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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나영 Aug 10. 2023

지친 마음에게

꽃을 사는 심정으로 中

무엇이 그대를 이리 작아지게 만들었나요.
어떤 무게가 당신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나요.
인생이란 긴 여정 속,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어떤 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어 지쳐 있는

그대의 마음속에 말을 건네 봅니다.


울어도 괜찮습니다.
속상해도 괜찮습니다.
지쳐도 괜찮습니다.
잠깐 주저앉아도 괜찮습니다.
스스로에 게 채찍질을 하며 달려온 그대,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숨을 크게 쉬고 내뱉으며

열심히 달려오느라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당신 마음을 어루만져 주세요.
가야 할 길의 끝이 발밑에 있는지

저 멀리서 날 지켜보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 험난한 여정을 꿋꿋이 나아가는 그대 마음을 꼭 안아주세요.
당신의 마음에게 다정을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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