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엽서

by 조영환


이른 아침 바닷가 마을

내리쬐는 햇볕,

곱게 물든 단풍,

잠자리 날개 같은 구름은

낭만 가득한 그림엽서를 그린다.


봄날 돋아나는 새순처럼

싱그러움까지 묻어나는 바닷가 마을

정자해변, 그곳엔

산과 바다와 길이 있었고

햇빛과 바람이 있었다.


언제나 푸른빛 하늘로 물들

언제나 고운 빛 단풍으로 물들

무명천 같은 해파랑길 이야기는

푸른빛 고운 하늘이 되었고

봄꽃보다 예쁜 단풍이 되었고

햇빛엽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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