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잠깐의 동심으로
나뭇잎사이로 홍시 하나
너무 빨개 나한테 딱 걸렸지
홍시는 내게
마법을 걸었어
나는 순간
어린애로 돌아갔어
옆집 감나무에 빨간 홍시
착각일까
지나간 일이야 내가 따먹은 거 모를 거야
아니야 거짓말이야
고개를 들어 다시 보았다
아니다
아니었다
풋감이었다
씩 웃고 나는 갈길을 갔다
상경 30년 도시의 노동자 실용 주의자. 경험했던 일들을 사실 그대로 내 맘껏 갈겨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