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보다는 함께, 더 행복해지는 노후 주거 전략
퇴직 이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주거'입니다. 하지만 많은 중장년층은 넓은 집에 홀로 살거나, 줄어든 소득에 비해 부담이 큰 주택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는 ‘쉐어하우스(공유주택)’의 개념과 실천 전략을 살펴봅니다.
쉐어하우스는 하나의 주택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형태로, 각자 독립된 방을 사용하면서 거실, 주방 등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거 방식입니다. 청년층의 주거대안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중장년층과 고령층에게도 적합한 주거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주거비 절감: 월세, 공과금, 생활비 등을 분담함으로써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회적 고립 방지: 함께 사는 사람들과의 소통은 정서적 안정감과 활력을 제공합니다.
생활의 효율성: 조리나 청소 등에서 협업이 가능하여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60대 여성 세 명은 각자 퇴직한 뒤 혼자 사는 외로움과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함께 사는 공동주택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우리집 플랜'이라는 이름으로 주거 규칙과 생활분담 기준을 정하고, 각자의 방을 확보한 채 공동으로 조리와 청소를 담당합니다. 이들은 “이제 집에 돌아오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말합니다.
1.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찾자
성향이 너무 다르면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교, 식사습관, 생활 리듬 등을 고려하세요.
2. 사전 협약서 작성은 필수
임대료, 생활비 분담, 방문객 규칙, 청소와 조리의 책임 등을 명확히 문서화합니다.
3. 소규모부터 시작하자
너무 많은 인원보다는 2~3인 규모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쉽습니다.
4.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 활용
서울시의 ‘중장년 쉐어하우스’ 사업이나 일부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는 중장년 공동체 주거 지원을 참고해볼 수 있습니다.
퇴직 후 삶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살 공간’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입니다. 쉐어하우스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연대를 회복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고립된 1인 생활을 벗어나, 나이 들어도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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