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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다양한 일하는 방식

중년의 새로운 일 설계법

by 황은희

중년 이후의 삶은 그동안 달려온 경력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다운 일을 찾아 의미 있는 인생 2막을 여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퇴직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 '내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을지'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오늘은 퇴직 후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데 있어 고려할 점과 실천 팁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일’의 관점 변화


퇴직 후에도 일은 단지 경제적 수단이 아니라, 자존감과 사회적 연결감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활동적인 일을 지속하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건강 지표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일은 ‘생계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퇴직 후 일히는 5가지 방식


재취업: 기존의 경력을 살려 단기계약직, 자문역, 시간제 근무 등으로 다시 일하는 방식입니다. 네트워킹과 정보 탐색이 중요합니다.


창업: 소자본 창업이나 프랜차이즈, 1인 가게 운영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시장 조사와 사업계획 수립이 핵심입니다.


창직(創職): 기존에 없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특히 콘텐츠 제작, 교육, 강연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N잡러(복수 직업):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일자리를 병행하는 트렌드입니다. 번역, 작문, 강의, 온라인 판매 등이 포함됩니다.


귀농·귀촌: 자연 친화적인 삶을 추구하며, 지역 기반의 소득 활동을 함께 하는 형태입니다.


나에게 맞는 일 찾기


강점과 경험 정리: 어떤 일을 좋아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되짚어보세요.


정보 탐색 루틴 만들기: 퇴직 이후에는 정보의 흐름에서 단절되기 쉬우므로, 관련 뉴스, 정부 지원사업, 지역 일자리 센터 등을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경험 통한 테스트: 완전한 전환 전에 단기 체험, 아르바이트, 자원봉사 등을 통해 적합도를 테스트해보세요.


전문가 상담 활용: 중장년 대상 경력설계 서비스, 재도약 지원센터 등을 통해 객관적인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은 ‘존재의 표현’


퇴직 후의 일은 더 이상 ‘생존의 수단’이 아닌 ‘자기실현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가진 능력과 가치관, 삶의 목표를 반영한 일은 삶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퇴직 후 나만의 ‘일’을 설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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