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변민수 Jan 29. 2023

소소한 자기계발 팁 ②

실패하지 않는 신년계획 세우기

나는 계획적인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아서다.


허나 계획적인 사람들에겐 이건 핑계겠지.

그래도 내겐 융통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월이 끝나가고 구정도 지난 지금 타이밍.

야심차게 세운 신년계획들의 향방, 어떤가.


2018년. 자기계발에 온 정신이 팔렸던 해.

달력은 무리한 스케줄로 빼곡해 장관이다.


자기계발에 있어 내 생애 기록적인 해였다.

그때 만든 탄력으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2023년에 욕심 있는 작심삼일인들을 위한

실패 없는 신년계획 수립과 실전 팁, 간다!




상황 판단 (전제조건)


현재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부터

객관적으로 점검을 해봐야만 한다. 필수다!


예를 들어, 졸업 후 취업을 해야 할 시기면

취업부터 성공하고 나서 하는 것이 좋겠다.


욕심은 일을 산발적으로 벌이게끔 만든다.

우선순위가 먼저다. 핵심은 안정감 확보다.


삶의 기반이 불안하면 자기계발은 독이다.

상황이 괜찮다면 이제 계획과 실행 단계다.



작심삼일의 원인


여러분은 신년계획을 언제 어떻게 세우나?

연말이나 연초에 계획을 그리곤 할 것이다.


우선 하고 싶고 해야 하는 것들을 적어보자.

그리고 마음속 우선순위에 따라 열거하자.


우선순위는 당연히 중요하거나 필요한 것.

그렇기에 1순위 건은 마음먹기부터 벅차다.


1순위 건으로 시작하면 그래서 어려워진다.

이때 생각의 초점을 바꿔보면 도움이 된다.



성공을 위한 기준


나는 2017년 여름부터 2018년을 별렀다.

목표를 개별 건에서 2018년으로 옮긴 거다.


그러니까 무엇 무엇을 이루어내는 것이 아닌

2018년을 성과로 수놓는 것으로 바꿔봤다.


그러자 우선순위의 기준이 변하기 시작했다.

핵심은 장기적 목표과 마음가짐을 갖는 것!


단기 성과가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연초부터 작은 성과들을 모으며 도전하는 것!



계획과 실행의 시점


그렇게 뜬금없이 조주사 자격증에 도전한다.

이유는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계획은 2017년 가을, 실행은 겨울부터 했다.

이듬해 3월, 조주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조주사 자격증은 우선순위가 한참 낮았지만

단기 성과로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또 원데이클래스, 일일체험권을 잘 활용했다.

일단 해보고 더 할지 말지를 생각하기로 했다.


만약 운동하기가 목표면 여러 종목을 탐색해

진입장벽이 낮은 하나의 종목을 찾는 것이다.


적절한 단기성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탐색하며 다음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식이다.




한 해를 이렇게 보내게 되면, 성과도 있지만

이것저것 해봐서 자기계발의 틀이 마련된다.


이제부터는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는 식이다.

실패라는 개념 자체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신년계획은 ‘신년’이라는 표현이 함정이다.

핵심은 더 빨리 준비라고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면 남이 정해놓은 달력이란 틀을 벗어나

자기만의 달력으로 자기계발하게 될 것이다.



Cover Photo by Tim Mossholder on Unsplash

                    

작가의 이전글 소소한 자기계발 팁 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