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다'의 다른 말은,
하기 두렵다.
못하겠다.
자신이 없다.
그래서 안 하고 싶다.
.. 와 같은 말일지도 모른다.
생각이 너무 많아
자신이 없어져 버려서.
솔직해지면 이해받지 못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니
그냥 하기 싫다는 말로
얼른 마무리 짓는 거다.
생각 없어 보이고,
무책임해 보이겠지만
오히려 너무 과한 책임감과
많은 생각 때문에 나온
지쳐서 나온 대답일 수도 있다.
그러니 누군가 하기 싫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모른 척 침묵해 주자.
때로는 침묵해 주는 것이
가장 큰 위로이자 응원으로
느껴지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