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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단배 Oct 20. 2022

달.별

이불 6

배려 


많은


지윤 



옷깃으로


감싸 안은


초예 



한쪽 팔로


감싸 안은


정은 



상호


인사가


만남의 시작이야


 

사진


한 컷에


언제나 하영이가 



용기 내어


말 하기를


잘했어, 해화야 



많은 것


생각해


경민아



빗질하는


소리


마음속 현주 



노래


들려주는


영수



함께 하자


혜선이가 만든


배를 타고서 




너희 그림자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첫 


인사 봄


주희 



해인이가


보낸


봄 꽃 



노란 모자


쓴 봄날


완준아 



아빠랑


함께 있으니


외롭지 않지? 태범아 



손이


시렵지  않지?


성원아 



녹새


입은


요한 



여리게


감싸는


주이 



다정히


걷는


기수 



심장


뛰고 있어


단비와



소중한


달팽이


처럼, 가영..... 함께 가자




너희의 은빛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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