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1일차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어.미.창이 조깅을 하기로 하였다.
2015년 7월 23일 목요일
오늘은 운동 첫날이다.
우리가 모인 장소는 서울대학교 안 기숙사 삼거리
첫날이니 만큼 가볍게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 걷고 천천히 뛰면서 몸풀기 운동을 하였다.
그리고 가벼운 산행을 통한 워밍업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땀이 범벅이 되었다.
그 상태에서 가볍게 뛰기 시작하여
공대 301동까지 평지와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다시 내려오는 2.5키로 남짓의 코스였다.
오르막길을 올라 301동까지 도착하여, 숨쉬기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호흡을 가다듬은 후
내리막길로 내려가 기숙사 삼거리까지 뛰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내리막 길을 뛸 때 발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무게중심을 뒤로 하고 제자리 위로 뛰는 느낌으로 발을 땅에서 떼는 것이다.
운동을 마친 후 우리는 각자 샤워를 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다시 모이기로 했다.
헤어지면서 CW형은 나보고 찬물로 샤워를 하라고 했다.
그렇다면 운동 후 찬물로 샤워를 하는 이유는 뭘까?
운동 후에 찬물로 샤워를 하면 근육이 계속적으로 긴장됨으로써, 한동안 근육에 힘을 준 상태가 된다. 즉, 운동의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
게다가 운동 후에는 근육에 갑자기 압력이 가해져서, 근육이 상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찬물은 근육을 식혀주어 수축시킴으로써 부상을 방지하기도 한다.
반대로 운동을 하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는 따뜻한 물은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어, 스트레칭과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