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많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것, 보고 싶은 것, 같이 있고 싶은 것이라고 대답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사랑이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나 그런 일이며 존경은 남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하는 것이라고 나와있다.
오늘 읽은 책 <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의 지은이는 "인간 실존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바로 사랑"이라는 에리히 프롬의 말에 덧붙여 사랑은 다른 사람의 행복과 성장에 대한 관심이며 존경은 상대방의 개성을 통찰하고 존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평소에 내가 생각해 왔던 사랑과 존경의 의미에 매우 가깝다.
그러하니 나는 참지 않고 이토록 순결하고도 성스러운 사랑과 존경을 그대에게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