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연히 풀업(턱걸이)을 도전하면서, 아침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습관이 생겼다.
처음에는 턱걸이만 하다가,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로 확대해 가고 있다. 러닝머신 빠르게 걷기, 팔과 어깨 근육운동, 줄넘기, 다리운동 등등... 다양한 부위로 운동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회사에 헬스장과 샤워시설이 잘 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준비물을 챙겨 회사에 일찍 도착해, 1시간 정도 운동하고 샤워한 후, 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작년부터 루틴을 매일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아침운동이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몸도 기분도 상쾌하다.
1년 가까이 운동을 해오고 있는데, 두 가지 고민이 있다.
나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도, 체중이 잘 줄지 않고, 나이 때문일까, 불룩 나온 배가 좀처럼 들어가지를 않는다. 그래서, 결심을 했다. 복근운동을 집중적으로 해서, 나도 식스팩 복근을 만들어야겠다고....
'한 달 안에 복근(식스팩) 만들기' 목표를 세웠다. 2024.9월 1일, '복근 도전, 1일 차' 선언을 했다.
한 달 안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나의 복부 상태는 별로 좋지 않다. 오랜 기간 누적된 술배, 안주배가 쌓여있는 데다, 장기간에 걸친 복부 운동부족과 비만이 겹쳐, 전형적인 '50대 아저씨의 동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 상태에서 한 달 만에 식스팩으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에서는 상당히 나의 용기를 부추기고 있다. 복근을 만드는 다양한 운동방법들을 소개하면서, 단기간 내에 복근을 만들 수 있다고 유혹(?)하고 있다.
"하루 2분만, 이 운동해 보세요, 2주 만에 복근 만들어 줍니다'"
"하루 5분만 투자해, 한 달 만에 멋진 복근을 만드세요"
"복근운동, 다 필요 없어요, 하루 5분만 따라 하세요"
대부분 '과장 광고' 아닌가 의심이 된다. 하루 2분 운동해서, 2주 만에 복근을 만들어준다고?
짧게는 2주 만에, 길어도 한 달 만에 복근을 만들어 준다고들 홍보를 한다.
오늘 5분짜리 복근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비포, 애프터를 확인하기 위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현재의 사진을 찍어두었다. 그리고 한 달 후에 다시 확인해 보아야겠다. 과연 광고대로, 복근을 잘 만들 수 있을지, 기대반, 염려반이긴 하지만....
"혹여,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도전조차 안 한 것보다는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 보려 한다.
"하루 5분 운동으로, 한 달 만에 뱃살 없애고, 복근(식스팩) 만들기,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