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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an de TJ Mar 20. 2024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찾아서

02 가족, 위대한 가족의 이름으로

세상에 태어난 후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가족이다.

세상을 떠날 때에도 가장 마지막으로 만나는 사람도 가족이다.

가족은 태어남과 동시에 만나서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관계인 것이다.


이 세상에서 사는 사람은 홀로 살 수 없으며,

함께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제대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세상이치인 것이다.


숨을 쉬는 한 언제나 곁에 있을 것이라는 착각 때문에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또 용서받고 또 사랑을 주고받는다.


이러한 세상의 이치는 비단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생명으로 태어나 존재하는 것들은 모두 적용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소중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도 생명들이 서로를 사랑하며, 그 사랑을 주고받음으로써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 있는 한 가족을 소중히 아끼고 보살피며 사랑해야 한다.

생명이 존재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서.ᐟ


그저 어느 순간 우연히 세상에 내던져진 보잘것없는 삶이 아니라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다른 누구보다도 가족에게서 먼저 말이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감정적인 이유로…….

이 생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 어리석음으로

그리고 가족이 내 곁에 늘 함께할 것이라고 믿는 착각으로

가족은 남보다 못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꼭 멀리 가서 찾을 필요도 없다.

나의 주변에는 이런 일들이 도처에 흔한 일이고,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그리고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진정 소중한 것을 잊어버린 채,

늘 방황하며 살아간다.


마치 길을 잃고 헤매는 아이처럼 말이다.


나에게 혹은 우리에게 소중한 가족을 위해

나는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있을까?

그리고 나는 사랑받고 있을까?


걱정하지 말자.


생이 다하는 그날, 꼭 그날이 아니더라도

미워서.. 때론 화가 나서.. 또는 서운해서..

뭐가 되었든 가족은 늘 생명의 시작과 끝에 서 있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을 살자.

가족을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자.


나는 그들에게서 왔고,

그들에게서 떠나갈 것이다.


가족,

그 위대한 이름에 걸맞은

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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