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눈은 정확해. 그 사람은 틀림없이 이런 사람이야.
사람들은 겉모습과 외모만을 보고 인물을 쉽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겉모습 편향의 오류는 우리의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우리는 사람을 볼 때 ‘신상파악’은 해도 ‘심상파악’은 소홀히 한다. 자신만의 직감과 안목을 믿고 실체를 보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추측과 단정은 뇌피셜로 그친다. 눈으로 보이는 건 전부를 보여주지 못하고 진실을 외면한다.
겉모습 편향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수다. 대화를 하지 않으면 절대 그 사람이 가진 성향이나 취향을 파악할 수 없다. 소개팅 상대가 아무리 첫인상이 좋아도 대화가 잘 안 통하면 바로 꽝인 것처럼 말이다.
대화만큼 중요한 건 글이다. 글에는 사람이 가진 인격과 품격이 묻어나는 까닭이다. 그러니 편향적 사고를 방지하려면 이 둘 중 하나(대화, 글)는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