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소원하시는 많은 분들도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헌터 회계사, 내 아이를 처음 보는 순간엔 지구 공전이 멈추면서 온 우주를 향했던 내 의식은 그 아이에게 모두 빨려 들어가 새로운 삶, 새로운 상징, 새로운 의미가 시작됨을 본다네.
아이가 없었어도 자네는 어차피 포기했을 거야. 유도던 주짓수던 어떤 공부던 '마스터'라는 호칭을 받을 때까지 깊이 있게 하지 않을 거였잖아. 자네 인생에 그런 깊이가 있기나 하던가? 굳이 애매한 아이 이름 팔지 말게나. 행여라도 자네 아이가 알게 된다면 창피할 테니 아이를 위해서도 그 이름을 자네 삶에 핑곗거리로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네.
저는 그냥 일상에서 할 일을 계속 진행할 뿐입니다. 날 필요로 하는 아이가 생겼다는 것 정도가 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