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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지인 Aug 14. 2022

한국경제는 미래가밝다...다만 일자리 확대는 NO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가 일자리 확대를 가로 막는다... 해결책은 없어


직업이 기자기 때문에 기업들의 매 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항상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 전기차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보니 보다 전문적인 협업이 요구되고 있고, 이에 따라 한국의 일자리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부가가치 산업... 좋은데 좋지 않다>     

고부가가치 산업에 속하는 직업군은 높은 임금을 받습니다. 다만 여기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게 문제가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 가장 핫한 산업군은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입니다. 현대차, 기아,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벤이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고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최고의 기업으로 꼽힙니다.     



다만 문제는 전기차 위주의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고,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다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모두 미국으로만 진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미국 외에 유럽, 중국에도 다수 진출하고 있긴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주력은 미국이라고 할 수 있죠.     

삼성전자는 미국에 26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29조원을 투자할 예정이고, LG에너지솔루션 6.5조원, SK이노베이션 13조원, 현대차그룹 6.3조원 등 정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엄청난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정말 칭찬할만합니다. 한국 기업이 보다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을 기준으로 배터리 및 전기차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일자리 및 고급 인력은 미국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출산율은 전세계 최저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들은 국내에 제조 설비를 늘리기보다 적극적으로 해외로 나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의) 전기차 공장 옆에, 소재 기업, 배터리 기업들이 들어서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진출하면 제품 배송, 품질 상승, 인력 확보 등의 이익이 동반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미국으로 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한국 내에서의 제조업은 크게 확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출산장려정책을 보다 강화해야 하는 것인지, 국내에 해외 자본을 끌어들여 다른 대규모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것인지, 여하튼 정말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분명 대기업들은 앞으로도 승승장구 할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배터리 시장은 단연 한국과 중국이 꽉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속에서 국내 일자리가 크게 확대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고 이에 대한 정부, 기업의 '대책과 해결책'이 빠른 시일내에 나타나길 기대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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