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리에 있는 사람이 비판받는 것은 당연
한국경제가 나락으로 가고 있습니다. 7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8월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예상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다움 등 여러 사이트의 댓글을 살펴보면 윤 대통령이 경제를 망치고 있다, 검사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등의 얘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극 보수, 또는 태극기? 부대 같은 사람들은 “전세계적으로 달러강세, 원화약세, 엔화약세, 유로화 약세 등이 지속되고 있으니 한국만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 트렌드 때문에 한국도 힘든 상황인 것이다”라고 말하며 윤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의 주장은 나름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합리적인 발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렇다고 할지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윤 대통령을 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문 대통령을 욕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바로 집값을 안정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자산 가격(부동산) 상승은 전세계적인 현상이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적완화 덕택에 뉴질랜드, 미국, 유럽 등 세계 곳곳의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고 한국도 마찬가지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객관적인 보도는 많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언론사는 문 정부의 실책이다, 무능력이다 하며 까는 뉴스만 다수 보도 했습니다. 문 정부가 노력한 것은 맞지만 결국 정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톱 자리에 있는 문 대통령이 욕을 먹게 된 것입니다.
이 논리는 현재 윤 대통령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국경제가 어려운 것이 윤 대통령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환율, 기업문제 등 많은 내용이 복합적으로 융합돼 경제가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현재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누구인가요?
바로 윤 대통령입니다. 그렇기에 윤 대통령은 모든 비판을 당연히 감수해야 할 것이며, 비판하는 국민의 말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남탓을 그만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활동하면 좋겠다고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