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지러울수록 올바른 안목을 길러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에서의 발언, 그리고 이에 대한 말도안되는 변명' 등
이런 행태가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많은 기자들이 윤 정부의 문제를 지적하기 보다, 이에 대한 본질을 호도하는 식의 기사를 다수 작성하면서 현 정부의 잘잘못을 감추는데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기자들이 어떤 방식을 사용해 본질을 호도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윤석열차... 그리고 표절>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차’ 카툰이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무분별한 정부의 행태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표현했으며 윤 대통령 뒤로 김건희 여사, 검찰 등이 표현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대놓고 불쾌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정치적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엄중히 경고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죠.
그런데 문제는 여러 기자들이 문체부의 행태를 지적하기 보다 다른 관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본질을 호도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여권은 윤석열차 그림이 2019년 영국 매체 ‘더 선’논평에 실린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 풍자 일러스트를 모방했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언론사는 이를 부각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차가 표절 작품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작품이고, 결론적으로 윤 정부를 비판한 고교생의 관점 및 표현방법이 잘못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국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고, 여러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정부는 국민을 압박하고 있다 것으로만 보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과거부터 기차를 빗대 대통령, 총리 등을 비판하는 일러스트는 정치풍자의 단골 소재였습니다.
이러한 업계 분위기 그리고 국민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현 정부는 고교생의 작품 하나에 제발 저리 듯 과민반응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 욕 = 이재명 대표 욕 ?>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욕했기 때문에 전국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에 맞불을 놓듯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과거 ‘형수 욕설’을 했는데 무엇이 문제냐며 말도 안되는 궤변을 지속적으로 퍼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언론은 이런 발언을 꾸준히 퍼 나르며 본질을 호도하고 있죠.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것입니다. 게다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욕을 하는 저급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낮추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의 욕설은, 결국 가정사의 일부일 뿐입니다. 당시 그가 국민을 대표하지 않을뿐더러 어떤 공식적인 자리에서 욕을 한 것도 아닙니다.
지극히 사적인 자리에서의 욕설을 가지고 국민이 뭐라고 하겠습니다. 그의 불같은 성격이 문제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역량, 공식적인자리에서의 매너 등에 문제가 되는 행위는 전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윤 대통령의 욕설과 이재명 대표의 욕설을 동일 선상에 올려놓고 있는 기자들이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는 말이죠.
언제나 객관적으로 여러 기사를 취합해, 보다 올바른 생각을 더해 냉정하게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런 자세가 있어야 민주주의는 꾸준히 발전할 수 있고 한국 정치 또한 건전하게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