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책을 하다가 중간에 멈춰 섰다. 항상 산책을 시작하면 꼭대기까지 가야 한다 생각했는데 중간에 멈춰 서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었네...
참... 나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허탈하네.
이런 멋진 풍경에 악동뮤지션 노래를 들으니 참 좋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좋아하는 걸 찾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 공교육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데.. 모든 엄마들의 꿈일 테지...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이며 욕심을 내려놓는다.
1등 하지 않아도 돼... 수업은 이해하고 넘어가되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가 되길 바래... 하나의 생각을 반대로 생각해 보고 뒤집어도 생각해 보고 돌려도 생각해 보고... 그러기에는 할 일이 너무 많지?? 외워야 할 것도 많고.. 그래도 생각하는 훈련은 인생에서 꼭 필요한 훈련인 거 같아. 그런 생각하는 훈련으로 매 순간의 선택이 너의 인생, 너만의 길이 될 테니깐... 어렵지.. 어려워.. 엄마도 너무 어려웠고 아직도 어려워.. 하지만 내가 생각하고 선택한 길을 가니 나의 행복을 온전히 느낄 수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