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배기 아이와 엄마는 소리 없이 대화를 나눈다.
엄마는 아이가 울음을 터트리니 간식을 먹여준다.
엄마는 아이가 손을 뻗으니 장난감을 쥐어준다.
엄마는 아이가 얼굴을 찌푸리니 몸으로 햇빛을 가려
그늘을 만들어준다.
서서히 울음을 그친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진다.
엄마는 눈빛, 표정, 몸짓으로 아이와 대화를 한다. 아이의 관점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유심히 관찰하고 고민하며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알아낸다.
엄마와 아이는 그렇게 소통을 한다. 사랑을 한다.